[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29일 개막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29일 개막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8.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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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2달간의 긴 휴식을 마치고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남 창원 진해 소재의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 / 7,242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이번 시즌 첫 신설 대회로 ㈜우성종합건설(이하 우성종합건설)과 아라미르 골프앤리조트가 국내 남자 투어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에 뜻을 모았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은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첫 대회인 만큼 출전하는 선수들의 우승컵을 향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가장 뜨거운 시선을 모은 서형석(22, 신한금융그룹)과 서요섭(23, 비전오토모빌)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서형석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서형석

서형석은 전반기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과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준우승 포함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1개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컷통과에 성공,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3,111P),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337,361,908원)에 올라 있다.

고감도 아이언샷을 내세워 아워홈 그린적중률에서는 5위(75.817%), 파4홀과 파5홀의 그린적중률은 1위(79.592%), 골프존 평균타수 3위(69.941타), 평균버디율 7위(21.078%) 등 여러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2015년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서형석은 “체력 충전도 완벽히 됐고 샷감과 컨디션 모두 좋다. 상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쳐 자신감도 높은 상태"라며  "제네시스 대상이 목표다. 이번 대회가 하반기의 첫 대회기 때문에 중요하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요섭의 각오도 남다르다.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서요섭 (이상 사진 = KPGA 제공)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서요섭 (이상 사진 = KPGA 제공)

서요섭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이형준(27,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그러더니 다음 대회였던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덜컥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서요섭은 현재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369,131,241원), 제네시스 포인트 7위(2,256P)에 자리해 있다.

서요섭은 “돌이켜보면 그야말로 ‘역대급’ 활약이었다.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훈련도 했다. 흐름과 분위기 모두 좋기 때문에 시즌 2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2019년 상반기에 치러진 코리안투어 11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우승자가 탄생했다. 하반기 첫 대회에서 올 시즌 첫 다승자와 루키의 우승이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이번 대회에는 두 '서'씨 말고도 전북오픈에서 7년만에 우승을 추가한 김비오(29, 호반건설), 휴온스 프로암 챔피언 전가람(24, 볼빅),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자 이형준 등이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형준은 “아직 다승을 한 시즌이 없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생애 첫 다승과 올해 첫 다승자가 되고 싶다”며 “상반기에 우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아직 배가 고프다. 샷감도 좋고 연습 라운드도 하면서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만큼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의 이형준은 2018년을 제외하고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승씩을 올리고 있다.

신인 선수 중에는 김한별(23, 골프존)의 활약 여부에 주목이 간다. 현재까지 9개 대회에 참가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8위 포함 8개 대회에서 컷통과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1위(232P),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는 각각 22위(1,388P), 28위(88,482,874원)에 올라있다. 

김한별은 “상반기를 돌아보면 퍼트를 포함한 쇼트게임에 약했다. 휴식기동안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했다”며 “하반기 첫 대회인 만큼 독한 마음을 갖고 대회에 임하겠다. 우승이라는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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