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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피로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 보양수산물기력 UP 입맛 UP...면역력 활동력 높이는 수산식품
  • 박상건 기자 pass386@daum.net
  • 승인 2019.07.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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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각종 영양이 풍부하고 체력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수산물의 섭취를 많이 해 줄 필요가 있다. 무더위가 사라지는가 싶으면 다시 장마철이 오고 이런 반복되는 여름철은 높은 습도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바지락 양식장

이런 여름철에 가장 큰 고민거리가 무엇을 먹을 것인가? 어떤 식단을 준비할 것인가? 그런 건강한 식품 관리에 대한 고민이다. 영양분 섭취도 중요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가장 활발히 증식하는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식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균에 오염된 식품은 불과 한 두 시간 만에 상해버리기 때문에 식품 관리에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냉동된 음식을 해동할 때나 곡류와 견과류를 보관할 때에는 장마철만의 환경을 고려해야 음식을 통한 질병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육류나 해산물 등은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요리할 때 하나씩 꺼내 해동하게 되는데,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상온에서 식품을 해동하면 장기간 고온에 노출된 식품에 세균이 증식하게 될 확률이 크다. 짧은 시간 안에 해동하기 위해서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고, 온도 차이를 줄이기 위해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겨 서서히 해동하는 방법이 좋다. 영하 18℃ 이하의 온도에서는 세균의 증식이 어려우므로 냉동실 온도도 이에 맞춰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D는 체내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아 햇빛으로부터 얻는 것이 일반적인데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일조량이 적고 야외활동 빈도도 높지 않기 때문에 햇빛으로만 비타민 D를 흡수하긴 어렵다. 대신, 비타민 D가 풍부한 등푸른생선 등의 식품을 섭취하여 장마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다. 등푸른생선으로는 고등어, 꽁치, 참치, 삼치 등을 꼽을 수 있다.

욕지도 참치 양식장(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여름철 주의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아연결핍증이다. 적은 양이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원소인 아연이 부족하면 아연결핍증이라는 것이 생긴다. 아연은 신체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어린아이가 아연이 부족하면 성장이 늦어질 수 있으며 생식기관의 발달 저하, 성적인 성숙의 지연 등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아연이 부족하면 면역기능이 약해져 질병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이 증상이 도지면 피부와 눈에 염증이 쉽게 발생하고 그런 상처는 잘 낫지 않는 게 특징이다. 또 미각에 이상이 생기거나 야맹증, 각막 혼탁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아연이 부족하면 활동력이 저하되고 우울감이 생긴다. 이런 증상이 길어지면 우울증, 정신분열 등의 증세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식품을 통한 건강관리가 일상에서는 최선의 예방책일 수 있다.

이런 증상치유에 좋은 수산물이 굴이다. 굴은 아연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굴에는 100g당 약 90mg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꼬막의 60배, 계란의 20배로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다.

굴은 ‘바다의 우유’,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로 비타민 A, B1, B2, C, 니아신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 철분, 인, 마그네슘, 요오드 등의 무기질이 고르게 들어 있다. 굴은 빛깔이 밝고 선명하며 우윳빛의 광택이 나는 것,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으며 바로 오므라드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다른 조개류도 효과가 있다.

무기질은 면역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기질 중 철분, 구리, 셀레늄 등은 특히 면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철분이 결핍되면 빈혈만 생기는 게 아니라 면역세포인 대식세포 및 호중구 살균능력이 감소된다. 구리와 셀레늄이 결합되었을 때에도 체액성 면역이 현저히 저하된다. 이럴 때 어패류를 통해 철분과 아연을 보충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굴과 조개류를 자주 먹어주면 좋은 이유이다.

선재도 지두리 해변 바지락(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굴과 궁합이 잘 맞는 조개류가 바지락이다. 바지락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 중 하나이다. 바지락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다양한 무기질과 유기산이 함유되어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타우린의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 및 숙취제거 식품으로 자주 활용되며, 철분과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동이나 청소년 및 빈혈환자들에게도 좋다. 바지락은 주로 국이나 젓갈 형태로 섭취하며, 날것을 요리하여 먹기도 한다.

무더운 여름철 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의 건강식품으로 기력보충과 별미로 통하는 대표적인 보양 수산물이 전복이다. 일반적으로 환자와 임산부 등 입맛을 잃은 사람들에게 대부분 전복죽을 끓여 주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보길도 전복양식장(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전복은 그만큼 여름철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보양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복은 오늘 날과 같이 의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폐병이나 신경쇠약에 사용되어 약용으로도 이용되었다. 특히 타우린과 함황아미노산, 아르기닌 등이 풍부하여 간장의 해독 기능 및 병을 앓은 뒤 원기회복과 피로회복에도 뛰어난 식품이다.

또 우뭇가사리도 주목받는 해조류 식품이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배변활동을 도와주고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최근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수산식품산업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우뭇가사리를 이용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대사증후군 개별인정형 소재 개발 및 글로벌 제품화’ 해양수산부의 연구과제의 성과인데, ‘개별인정형’이란 기능이 입증되어 식약처장이 고시·허가한 품목의 원료 이외의 새로운 원료로 안전성‧기능성을 입증시험을 통해 인정받는 것을 말한다.

우뭇가사리(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우뭇가사리 추출물은 지방 분화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PPAR-γ, C/EBP-α)의 발현을 억제하고, 지방 합성 및 축적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도 억제하여 지방 합성과 축적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분화란, 생물의 세포, 조직 등이 주어진 일을 수행하기 위해 형태나 기능이 변해가는 것을 말한다.

임상적으로 양호한 안전성이 입증됐고 우뭇가사리 추출물을 섭취했을 때 체지방 개선 및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우뭇가사리에는 미네랄과 요오드, 칼륨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칼륨은 유해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액순환과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다. 특히 요오드의 함유로 중금속을 배출시키고 갑상선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여름철 당기는 갈증해소에도 좋다. 칼슘, 마그네슘이 함유로 인해 면역력 향상의 효과도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20면(201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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