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디오픈 우승 겨냥 철저한 준비..."타이거입니다. 일어나세요"

우즈, 디오픈 우승 겨냥 철저한 준비..."타이거입니다. 일어나세요"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7.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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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2019시즌 PGA투어 메이저대회는 디오픈 챔피언십만을 남겨두고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타이틀을 얻기 위한 철저한 준비 모습을 SNS를 통해 알렸다.

나이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등장한 우즈 / 나이키 인스타그램 캡처
나이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등장한 우즈 / 나이키 인스타그램 캡처

우즈는 9일(한국시간) 후원사 나이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영상에 깜짝 등장했다.

자신의 이니셜 'TW'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거꾸로 쓰고, 나이키 운동복 상의를 입은 우즈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타이거입니다. 일어나세요"라고 크게 외쳤다.

이어 "지금 여기 이스트 코스트(미국 동부 해안)는 새벽 1시입니다. 왜 지금 이러고 있느냐고요? 로열 포트러시가 오전 6시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열리는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라 시간 변화에 대비하려고 일어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디오픈은 오는 18일부터 북아일랜드 앤트림주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2000, 2005, 2006년에 이어 네번째 디오픈 정상을 노린다.

우즈는 영상 속에서 "성공하고, 더 나아지고, 이기고,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올해 4월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챔피언십에서 대역전 우승을 거두며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통산 승수도 81승으로 늘어나며 PGA투어 최다승 기록인 82승(샘 스니드)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메이저대회 승수에서도 현재 15승을 달리고 있는 그는 잭 니클라우스가 가지고 있는 메이저대회 최다승(18승)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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