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5회' 김범수, 4⅔이닝 5볼넷 비자책 '3승 실패'

'아쉬운 5회' 김범수, 4⅔이닝 5볼넷 비자책 '3승 실패'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6.11 20:38
  • 수정 2019.06.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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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화 선발 김범수(24)가 아쉽게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김범수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김범수는 지난 4월부터 선발로 보직을 변경해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승리는 두 차례에 불과하지만 선발 8경기 중 7경기에서 5이닝 이상 꾸준히 소화했다. 최근 5경기에선 모두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1회 김범수는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페르난데스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김재환에 삼진을 뺏어냈다.

2회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건우에 볼넷을 내주고 포일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그 사이 2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신성현 마저 볼넷으로 내보냈다. 주자는 1사 1,3루. 이어 장승현에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실점했다. 김경호에 내야안타를 맞으며 위기가 계속되는 듯 했지만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 김범수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페르난데스를 삼진,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쉽게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재환과 박건우에 연속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김재호에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신성현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 김범수는 선두타자 장승현에 안타를 내줬지만 나머지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그러나 5회를 넘기지 못했다. 김범수는 최주환에 안타를 내준 뒤 박건우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 사이 김재환과 김재호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주자는 2사 1,2루. 아웃 1개만 더 잡아내면 승리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하지만 신성현에 볼넷을 내줬고 한화 벤치는 교체를 결정했다.

한편 이어 등판한 안영명이 초구에 대타 박세혁을 잡아내며 김범수는 비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전=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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