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오지환의 실책이 없었다면?

[데일리 포커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오지환의 실책이 없었다면?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5.21 21:36
  • 수정 2019.05.22 12:3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LG가 1개의 실책에 울었다.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지난주 1승 4패로 부진했던 LG는 이날 경기서도 패하며 3연에 빠졌다.

LG는 에이스 윌슨을 선발로 내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수비 실책과 타선이 침묵하며 승리하지 못했다. 

특히 2회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이 아쉬웠다.

2회 LG는 선발 윌슨이 2사후 고종욱에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타석엔 김성현. 그는 윌슨의 5구를 타격했고 타구는 유격수 방면으로 향했다. 평범한 타구였지만 오지환은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실책을 범했다. 이닝이 끝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오지환의 실책으로 LG는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윌슨은 다음 타자 최항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누상에 있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배영섭에 적시타를 맞으며 점수는 3-0이 됐다. 윌슨의 실점은 '3'이었지만 자책점은 '0'이었다. 

2회 3실점한 LG는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조셉의 투런포로 추격했다. 하지만 3회 다시 한 점을 내주며 결국 SK에 패했다.

LG 선발 윌슨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자들이 점수를 뽑지 못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LG와 윌슨에게 너무나 아쉬운 실책이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