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윌크라이' 윌슨, 7이닝 1자책에도 패전위기

'또 다시 윌크라이' 윌슨, 7이닝 1자책에도 패전위기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5.21 20:35
  • 수정 2019.05.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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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LG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30)이 또 다시 불운에 울었다.

윌슨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윌슨은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하 3실점)를 달성했지만 4승에 그쳤다. 이날도 그랬다. 7이닝 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위기에 놓였다.

1회 윌슨은 노수광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한동민과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위기를 맞았다. 로맥과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쉽게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고종욱에 안타를 맞고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김성현을 출루시켰다. 주자는 2사 1,2루. 이후 최항과 배영섭에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노수광은 파울 지역에서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 윌슨은 한동민을 땅볼로 잡아낸 뒤 최정에 안타를 맞았다.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재원과 고종욱에 안타를 허용하며 또 한 점을 허용했다. 김성현은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에는 배영섭에 안타 하나를 내줬을 뿐 나머지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5회에는 공 8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윌슨의 투구는 6회에도 안정적이었다. 선두타자 고종욱에 안타를 맞았지만 김성현을 희생번트, 최항은 투수 땅볼, 배영섭은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윌슨은 SK의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노수광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한동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최정은 파울 지역에서 뜬공으로 잡아냈다.

윌슨은 7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지며 SK 타선을 1자책으로 막았지만 수비 실책과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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