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키움 울린 두 번의 만루찬스

[데일리 포커스] 키움 울린 두 번의 만루찬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5.15 23:25
  • 수정 2019.05.1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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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키움이 두 번의 만루에 울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11회 호잉에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은 25승 20패, 5위로 내려앉았다.

키움에게는 아쉬운 경기였다. 한화와 안타는 같았지만 볼넷 8개를 얻어내며 많은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4회와 10회 두 번의 만루찬스가 아쉬웠다.

키움은 1-2로 뒤진 4회 샌즈-임병욱-장영석이 볼넷, 안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찬스는 하위타선으로 이어졌지만 서폴드의 제구가 흔들리고 있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었다.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초구를 타격해 1루 땅볼을 만들었다. 평범한 타구였지만 한화 1루수 이성열이 실책을 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무사 1,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키움은 4-4로 맞선 10회 다시 만루 찬스를 얻었다. 1사후 임병욱의 2루타, 장영석의 몸에 맞는 볼,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상대 투수 박상원도 제구가 되지 않으며 흔들렸다. 키움이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던 유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지영은 박상원의 2구에 방망이가 나가며 병살로 물러났다.

결국 10회 만루찬스를 놓친 키움은 이어진 11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2연패를 당했다. 

키움은 이날 두 번의 만루에서 하나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상대 실책으로 얻은 2점이 전부였다. 키움에게는 두고두고 아쉬웠던 만루였다. 

대전=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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