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타선' 롯데 레일리, 삼성전서 6이닝 3실점... 패전 위기 놓여

'야속한 타선' 롯데 레일리, 삼성전서 6이닝 3실점... 패전 위기 놓여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11 18:58
  • 수정 2019.05.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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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시즌 아홉 번째 선발등판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놓였다. 

레일리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1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5패 위기에 놓이게 됐다. 

경기 초반 레일리는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말 김상수-최영진을 모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이원석을 2루수 플라이로 이끌었다. 2회엔 러프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강민호에게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김헌곤마저 3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들어 선두타자 박계범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박해민-김상수를 모두 좌익수 플라이로 이끌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4회엔 최영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이원석을 중견수 직선타, 러프를 좌익수 플라이로 이끌었다.

5회가 아쉬웠다. 강민호-김헌곤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박계범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2,3루에 몰렸다. 결국 박한이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박해민-김상수를 2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을 최소화했다.  

6회에도 최영진-이원석을 3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손쉽게 이닝을 끝내는 듯 했지만 러프와 강민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김헌곤에게 좌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계범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롯데는 7회 들어 박근홍을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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