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기 3안타’ KIA, KT 9-5로 제압

‘이명기 3안타’ KIA, KT 9-5로 제압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3.14 17:17
  • 수정 2019.03.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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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명기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이명기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KIA가 이명기의 맹활약에 힘입어 KT를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전적 2승 1무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기선제압은 KIA의 몫이었다. 1회말 김선빈, 이명기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안치홍의 2타점 2루타, 최형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3-0 리드를 잡았다.

KT는 2회초 장성우의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IA는 2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이명기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명기는 4회말 1사 1,3루에서도 적시타를 터트리며 1점을 보탰다.

끌려가던 KT는 5회초 장성우와 고명성이 사사구를 얻어내며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상대 실책과 황재균, 강백호의 연속 2루타, 로하스의 1타점 내야 땅볼로 3점을 추격했다. 마침내 6회초 1사 3루에서 나온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5-5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KIA는 7회말 2사 1,2루의 기회에서 터진 이창진의 스리런포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이어 8회말에는 대타 해즐베이커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선발 투수 임기영이 4와 1/3이닝 동안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이민우(2/3이닝 무실점)-박정수(1이닝 1실점)-하준영(1이닝 무실점)-고영창(1이닝 무실점)-문경찬(1이닝 무실점)이 효과적으로 KT 타선을 봉쇄했다.

KT는 기대를 모았던 이대은이 4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고 전유수(1이닝 무실점)-하준호(1이닝 무실점)-이종혁(2/3이닝 2실점)-이정현(1/3이닝 1실점)-김재윤(1이닝 1실점)이 뒤를 이었다.

타선에서 KIA는 이명기가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이창진이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유민상이 3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KT는 강백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유한준이 2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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