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득점 8리바운드’ OK저축은행 구슬 “4위 확정지은 우리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

‘25득점 8리바운드’ OK저축은행 구슬 “4위 확정지은 우리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3.06 21:52
  • 수정 2019.03.0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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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사진=WKBL>

[수원=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위를 확정지은 우리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

OK저축은행 읏샷은 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6-67 로 승리했다. 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4위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OK저축은행 구슬은 이날 28분 11초를 뛰며 3점슛 6개 포함, 25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구슬은“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기 때문에 팬분들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KB스타즈가 100% 전력은 아니지만 어쨌든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4위를 확정지었다.

구슬은 “원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는데 그래도 어려운 여건속에서 4위를 했다는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팀도 4위까지 할 수 있다고 당당히 말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미소를 보였다.

구슬은 이날 3점슛 6개를 성공시킬 만큼 슛감이 좋았다. 이에 대해 ““슛 연습을 많이 한다. 던질 때마다 감독님이 밸런스를 잡으라는 조언을 해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한 번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더 자신이 있었다”며 비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슬은 OK저축은행과 항상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OK저축은행 서포터즈는 사비로 옷을 맞춰 입고 올 정도로 열광적이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이런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팬분들이 사비를 털어서 옷을 맞춰 입고 오신다. 정말 감사하다. 아직 이런게 어색해서 어떻게 보답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경기장에서 아는 척도 하고, 유니폼도 원하시면 드리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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