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고문,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일본 캠프 방문

허구연 KBO 총재고문,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일본 캠프 방문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3.06 10: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천 미라클 제공>
<사진=연천 미라클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허구연 KBO 총재고문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일본 와키야마에 차린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의 스프링캠프지를 방문했다.

허 고문은 단순히 캠프지 방문 수준을 넘어 3박 4일 동안 선수단과 동행했다. 교류전을 참관했고 훈련 모습을 직접 지켜보며 독립야구단의 실제 모습과 어려움을 파악했다. 또한 선수들과 함께 식사하며 직접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 2일 간사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허구연 총재고문은 곧바로 제2회 한일독립리그 교류전이 열리고 있는 고보종합운동공원 야구장을 찾아 연천 미라클과 와카야마 파이팅버즈의 경기를 참관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일본 간사이독립리그(전BFL)에서 와카야마, 효고 등 2개 팀을 운영하고 있는 고게 타쿠 대표를 만나 일본의 독립리그 현황을 파악하기도 했다.

이어 3일에는 연천 미라클을 5시즌 동안 운영하고 있는 김인식 감독, 노찬엽 코치와 함께 면담하며 독립야구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논하고 독립야구단의 운영 방향성을 제시하며 세밀한 부분까지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 회식과 함께 진행된 선수단 특강에서는 독립구단 선수로써의 마음가짐과 앞으로 다양한 진로에 대해 강의했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연천 김인식 감독은 "예전 청소년대표 시절 허구연 위원과 함께 일본을 방문했었다. 다시 일본에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의 어려움을 직접 들어주고 조언한 허구연 위원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 와카야마에서 스프링캠프 중인 연천은 일본 독립리그 팀, 사회인리그 팀과 4차례 정도 교류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선수단은 3월 14일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