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작물 생육 증진 효과적 활용법 제시

경남농업기술원, 작물 생육 증진 효과적 활용법 제시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3.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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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과 공동연구 수행, 상추 고구마 총각무 등 고품질 생산효과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최근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활용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농축산 유용미생물로 작목별 활용 매뉴얼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를 공동 수행했다.

상추 신품종 햇살적로메인​
상추 신품종 햇살적로메인​
고품질 고구마
고품질 고구마

도 농업기술원은 그간 연구 결과를 집약한 ‘농축산 유용미생물 현장 활용 기술’ 지침서를 제시하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침서에는 농업 분야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미생물의 작물 생육 증진과 병 방제 미생물 활용기술, 축산 냄새 저감 미생물의 활용 기술 등 농가에서 효과적인 사용을 위한 농업미생물 이해와 사용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유용미생물의 작물 생육 증진 효과에 대한 시험을 수행하여 지난 2015년 상추, 2016년 고구마, 2017년 총각무, 2018년 레드비트, 감자에 대한 유용미생물 처리 방법과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지도 자료로 제공했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농축산 유용미생물인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배양액을 상추에 주었을 때 처리 안한 상추와 비교 시 수량이 35% 증대했다.

또 바실루스 메틸로트로피쿠스 배양액을 처리한 고구마는 25%, 총각무 20%, 레드비트 26%, 감자는 19% 수량을 증대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를 수행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허재영 박사는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적용하여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작물이 필요로 하는 알맞은 미생물을 선택하여 적절한 농도, 시기와 처리 방법을 적용하면 수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시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발간한 농축산 유용미생물 현장 활용 기술 지침서를 참고하여 친환경농업의 핵심인 유용미생물을 올바르게 활용하면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축산 유용미생물 현장 활용 기술’ 지침서는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 )에서 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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