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이정은6, 3R 8언더파 공동 3위 도약...선두에 4타 차 데뷔전 우승 도전

'핫식스' 이정은6, 3R 8언더파 공동 3위 도약...선두에 4타 차 데뷔전 우승 도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2.16 17:54
  • 수정 2019.02.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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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고진영 공동 6위, 선두는 12언더파 넬리 코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핫식스' 이정은6(23)가 LPGA투어 데뷔전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4)도 3타를 줄이면서 최종일 2연패 불씨를 살렸다.

이정은6 / KLPGA 제공
이정은6 / KLPGA 제공
고진영 / KLPGA 제공
고진영 / KLPGA 제공

이정은6는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 / 6,64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 버디 6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이정은6는 조디 이와트 쉐도프(잉글랜드)와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팸피언 고진영도 3라운드에서 버디5개, 보기 2개로 두 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6위에 자리하면서 최종일 우승 경쟁 불씨를 살렸다.

고진영은 2017년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018시즌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LPGA투어 루키로 활동을 시자한 고진영은 공식 데뷔전이었던 2018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67년 만에 '공식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이정은6와는 4타 차. 노무라 하루가 9언더파 207타로 2위를 뒤를 이었다.

이정은6는 이 대회에서 첫날 이븐파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버디만 3개로 순위를 공동 17위로 끌어올리고, 3라운드에서 자신의 실력을 펼치면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이정은6는 3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거기까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 

6번(파4)과 8번(파3) 홀 징검다리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한 이정은6는, 후반 버디 사냥에 불을 지폈다.

10번(파5), 11번(파4)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3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여 상승세를 이어갔다.

16번 홀(파4)에서는 그린 밖에서 친 공이 버디로 이어지며 한때 선두에 두 타 차로 따라붙기도 했다.

단독 선두에 오른 코르다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최종일 L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코르다는 작년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올렸다.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이미림(29)이 샷 이글 포함 이날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9위에, 이미향(26)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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