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최하위’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 셧아웃 승리

[V리그] ‘최하위’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 셧아웃 승리

  • 기자명 이상민 인턴기자
  • 입력 2019.02.08 00:09
  • 수정 2019.02.0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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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OVO>
<사진 = 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인턴기자] 최하위 한국전력이 선두 현대캐피탈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전력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승(26패)을 기록했다. 또 올 시즌 처음 3-0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전에서는 지난해 3월 6일 이후 11개월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갈 길 바쁜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에 발목이 잡히며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1세트 팽팽했던 양 팀의 승부는 세트 막판 갈렸다. 한국전력은 19-20에서 서재덕과 최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최석기와 서재덕이 3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4-20을 만들었고, 파다르의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한국전력은 7-7에서 파다르의 범실로 10-7로 앞서갔다. 이후 3~4점차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23-22에서 파다르와 전광인이 범실을 쏟아내며 2세트도 한국전력이 가져갔다.

3세트 궁지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힘을 냈다. 전광인과 파다르를 앞세워 4-1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4 동점을 만든 뒤 신으뜸의 서브 에이스와 최홍석의 득점으로 7-4까지 달아났다. 21-20에서 상대 범실과 최석기, 서재덕의 득점을 묶어 내리 5점을 따내며 3세트도 25-20으로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26개의 범실을 하며 자멸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19점)과 최홍석(12점) 좌우 날개가 폭발했고 최석기와 신으뜸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19점을 올린 서재덕은 V리그 남자부 역대 16호 개인 통산 2천 공격 득점(2천9점)을 올리는 기쁨도 맛봤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파다르(17득점)와 전광인(12득점)이 저조한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한국전력에 무릎을 꿇었다. 승점도 추가하지 못해 2위 대한항공(승점 55점)과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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