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임성재, PGA투어 데저트클래식 3R 공동 7위 도약...선두는 미켈슨

'괴물' 임성재, PGA투어 데저트클래식 3R 공동 7위 도약...선두는 미켈슨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1.20 13:22
  • 수정 2019.01.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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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괴물 신인' 임성제가 PGA투어 데저트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최종일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데저트 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는 보기를 한 개 범했지만 이날은 완벽한 보기프리 라운드로 버디만 8개 잡아내는 맹타 끝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디펜딩 챔피언 존람(스페인) 등 총 5명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성제는 이날 4번 홀까지 파를 이어가며 기회를 엿봤다.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에 성공한 그는 연이어 6번 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8번 홀(파5)에서 버디 한 개를 추가한 임성제는 전반에 3타를 줄였다.

분위기를 탄 임성제는 후반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따.

10번 홀부터 내리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임성제는 이후 14번(파4), 17번(파3) 홀에서도 버디를 더해 이날만 8타를 줄이며 전날 28위에서 21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코스 공략을 생각하는 미컬슨 / 사진 = AFP 연합뉴스
코스 공략을 생각하는 미컬슨 / 사진 = AFP 연합뉴스

선두 필 미켈슨(미국)과는 6타 차.

첫날 60타를 몰아친 미켈슨은 이날도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22언더파 194타로 사흘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미켈슨은 이미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59타를 치고도 우승하지 못했던 아덤 해드윈(캐나다)은 이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7타를 줄여 선두에 2타 차 2위로 따라붙었다.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3라운드를 치른 김시우(23)는 5언더파를 적어내 컷 탈락 위기를 벗어나 9언더파 207타 공동 58위로 올라섰다.

배상문(33), 이경훈(28), 김민휘(27)는 컷 탈락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라킨타 컨트리클럽 등 3개 코스에서 3라운드를 치른 후 컷을 통과한 프로 선수들만 최종 라운드에 나서 우승자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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