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은희, LPGA투어 개막전 2R 공동 2위..."박보검, 현빈과 함께 골프 치고 싶어..."

[영상] 지은희, LPGA투어 개막전 2R 공동 2위..."박보검, 현빈과 함께 골프 치고 싶어..."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1.19 11:45
  • 수정 2019.01.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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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맏언니' 지은희(한화큐셀)가 미국 LPGA투어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 / 6,6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선두 브룩 핸더슨(캐나다)에 2타 차 공동 2위다.

지은희는 이날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지은희는 13번(파5), 16번 홀(파4)에서 각각 버디로 타수를 줄이면서 선두 핸더슨에 두 타 차로 간격을 좁혔다. 

이날 핸더슨은 보기 없이 전, 후반 각각 버디만 두 개씩 잡아내며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뒤이어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지은희와 함께 8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총 6명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이미림(28)이 이글 1개에 버디 4개, 보기 3개로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였지만 3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5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김세영(26)은 4언더파 공동 11위, 이미향(26)과 전인지(25)는 각각 3언더파와 1언더파를 기록, 공동 15위, 18위에 자리했다.

첫날 4오버파로 부진했던 양희영(29)이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한편 올해 새롭게 탄생한 이번 대회는 최근 두 시즌(2017, 2018년) 우승한 챔피언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는 총 26명이다. 그중 한국이 6명으로 미국 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여기에 각 분야 셀럽과 아마추어 49명이 함께 출전해 수정된 스테이블포드 방식(이글 6점, 버디 3점, 파 1점, 보기 0점, 더블보기 이상 -2점)으로 컷 탈락 없이 72홀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단 프로와 아마추어는 함께 플레이는 하되 서로의 스코어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번 새로운 LPGA투어 대회는 PGA투어에서 전년도 우승자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 명사들이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를 합쳐 놓은 것과 비슷하다.

다음은 지은희(2라운드 공동 2위, -8)와 일문 일답 

Q. 두번째 라운드 마친 소감은?

샷이 어제보다는 잘 됐는데, 퍼팅이 안 된 것 같다. 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거리감이 조금씩 짧아서 안 들어간 것 같아서, 내일 퍼팅에 집중하면 1라운드처럼 잘 하지 않을까 한다.

Q. 이번주 대회 분위기는 어떤가?

첫시합을 나오면 긴장도 되고 부담되고는데, 이렇게 셀럽들과 아마추어들과 같이 치니까 색다르고 재미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늙도 그렇고 일반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보여서 재미있게 친 것 같다.

Q. 만약에 한국의 유명한 사람들과 함께 칠 수 있다면 누구와 치고 싶은가?

요즘 핫한 박보검씨와 현빈씨와 함께 쳐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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