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전광인 앞세운'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잡고 선두탈환

‘문성민·전광인 앞세운'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잡고 선두탈환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1.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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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OVO>
<사진 = 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인턴기자]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잡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9-27 25-13 25-20)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18승5패(승점 48)를 마크하면서 대한항공을(승점 46)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대한항공이 도망가면 현대캐피탈이 따라 붙는 형국이었다. 세트 중반 현대캐피탈이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로 처음 앞섰지만 대한항공이 곽승석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세트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한 끝에 듀스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현대캐피탈이 27-27에서 가스파리니의 서브 범실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힘겹게 따냈다.

2세트 초반 대한항공이 3-0으로 치고나갔다. 현대캐피탈도 반격에 나섰다. 문성민과 전광인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단숨에 세트포인트에 도달, 25-13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는 대한항공의 뒷심이 무서웠다. 17-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와 가스파리니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24-22에서 가스파리니가 득점에 성공하며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현대캐피탈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초반에 대한항공에 점수를 내줬지만 파다르와 김재휘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9-5에선 신영석이 발 디그로 상대 공격을 받아냈고 문성민, 신영석 등 공격수들의 득점이 계속됐다. 18-10에서 18-1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재휘가 블로킹으로 흐름을 끊었다. 현대캐피탈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선두탈환과 함께 대한항공과 맞대결 전적을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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