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2018 전세계 주요 투어 사용률 및 우승률 1위

타이틀리스트, 2018 전세계 주요 투어 사용률 및 우승률 1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2.11 11:02
  • 수정 2018.12.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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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투어 평균 사용률 73%, 투어 우승률 70%로 모두 1위. 4명 중 3명의 선수가 타이틀리스트 Pro V1 & Pro V1x 선택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가장 작지만 모든 샷에 쓰이는 단 하나의 장비 골프볼. 전세계 투어 선수들은 어떤 골프볼을 선택할까?

미국의 권위 있는 리서치기관 ‘데럴 서베이’가 진행한 전세계 주요 투어 사용 용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 투어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선택하고, 가장 많은 우승을 거둔 골프볼은 타이틀리스트의 Pro V1과 Pro V1x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틀리스트 제공
타이틀리스트 제공

2018년 12월 현재 타이틀리스트의 골프볼은 전세계 투어를 통틀어 73%의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용률 2위 브랜드의 수치(10%)에 비해 7배를 상회하는 압도적인 수치다. 또한 207회의 우승으로 우승률 70%를 기록, 2위 브랜드의 22회 (11%) 기록을 크게 앞섰다.

특히, 타이틀리스트의 Pro V1과 Pro V1x는 3,000회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작성했다.

2018년 11월에 리 웨스트우드 (Pro V1x)가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 (Nedbank Golf Challenge)’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지난 2000년 Pro V1 시리즈의 첫 출시 이래 전세계 우승 3,000회를 달성했다.

여기에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Pro V1의 프로토타입도 정식 출시 전 우승 소식을 전했다. 타이틀리스트는 매번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투어 선수들에게 먼저 제공하고 피드백을 듣는 ‘투어 시딩’ 과정을 진행한다. 그 과정 중, JGTO에서 타츠노리 누카가 (Pro V1x) 선수가 우승을 거둔 것이다.

PGA 투어의 17-18 시즌은 타이틀리스트가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GA 투어에서 타이틀리스트는 지난해보다 3% 더 상승한 72%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4명중 3명의 선수가 Pro V1과 Pro V1x를 선택한 것이다. 2위 브랜드가 기록한 11%의 사용률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다.

LPGA 투어에서의 사용률은 더 놀랍다. 타이틀리스트는 80%의 압도적인 사용률을 보이며 2위 브랜드의 7%의 기록을 가볍게 제쳤다.

전세계 주요 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거둔 골프볼도 타이틀리스트였다. 17-18 PGA투어의 총 48개 대회 중 29번 정상의 자리를 차지해 59%의 우승률을 기록했고, 2018 시즌 LPGA 투어에서는 32개 대회 중 24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75%의 우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투어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내 리서치 업체인 CNPS와 타이틀리스트 자체 조사에 따르면, 타이틀리스트는 KPGA 코리안투어와 KLPGA 정규투어에서 각각 74%와 64%의 압도적 사용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KPGA 코리안투어 17개 대회에서 15번 우승을 기록하며 우승률 88%을, KLPGA 정규투어에서는 장하나, 배선우, 이정은6, 이소영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29개 대회 중 22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76%의 우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남·녀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거머쥔 4명의 선수 모두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사용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이형준 (Pro V1x)과 시즌 3승으로 상금왕에 오른 박상현 (Pro V1), KLPGA 정규투어에서는 12년만에 신인왕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쥔 최혜진 (Pro V1)과 꾸준한 활약으로 상금왕을 차지한 이정은6 (Pro V1x)가 타이틀리스트와 함께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뜨거운 한 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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