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경주한수원, 내셔널리그 2년 연속 통합우승

실업축구 경주한수원, 내셔널리그 2년 연속 통합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11.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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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경주한수원이 김해시청을 제압하고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달성했다.

경주한수원은 17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김해시청과 2018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도움을 작성한 장백규의 맹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경주한수원 선수들이 득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경주한수원 선수들이 득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 14일 원정 1차전에서 2-1 승리를 따낸 정규리그 우승팀 경주한수원은 홈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2-0 완승을 따내 올해 내셔널리그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경주한수원은 지난해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반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를 걸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김해시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주한수원을 뛰어넘지 못해 준우승의 씁쓸함을 맛봤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맞아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고,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채로 후반전에 나섰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들어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수비 실수가 이어진 김해시청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7분 장백규가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21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장백규가 투입한 프리킥을 이관용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예감했다.

기세가 오른 경주한수원은 후반 38분 선제 결승골과 비슷한 위치에서 다시 프리킥을 따냈고, 또다시 장백규가 차올린 프리킥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장준영이 헤딩으로 추가골을 만들면서 김해시청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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