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 Q-시리즈 수석 통과 이정은6, 남은 KLPGA투어 최종전에서 2관왕 도전

미국LPGA Q-시리즈 수석 통과 이정은6, 남은 KLPGA투어 최종전에서 2관왕 도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1.04 11:47
  • 수정 2018.11.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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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 6번, 7번 코스에서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펼쳐진 2018 미국LPGA투어 Q-시리즈 8라운드에서 수석으로 통과 후 상금으로 15만 달러를 받은 이정은6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 6번, 7번 코스에서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펼쳐진 2018 미국LPGA투어 Q-시리즈 8라운드에서 수석으로 통과 후 상금으로 15만 달러를 받은 이정은6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핫식스' 이정은6가 LPGA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이정은6는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 7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Q-시리즈 최종 8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558타를 기록. 대역전에 성공하면서 Q-시리즈 수석 통과의 기쁨을 만끽했다.

전날 일몰로 7라운드 13번 홀까지 경기를 마친 이정은6는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면서 선두에 1타 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이어진 잔여 경기 결과 사라 슈미첼(미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8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8라운드에서도 추가로 2타를 줄이면서 대역전극에 성공한 이정은6는 그의 말처럼 Q-시리즈를 1위로 통과했다.

2018 LPGA Q-시리즈 수석 통과한 이정은6
2018 LPGA Q-시리즈 수석 통과한 이정은6

다음은 이정은6와의 인터뷰 전문

Q. 144홀을 모두 마쳤는데, 지금 기분이 어떤가?
이정은6. 8라운드가 안 끝날 것 같았는데, 드디어 끝나서 기분이 너무 좋다.  집에 빨리 가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 세 홀에서 후회없이 플레이하고 싶었던 게 잘 된 것 같다.

Q. Q시리즈에서 우승을 했는데 기분이 어떤가? KLPGA대회 우승과는 어떻게 다른가?
이정은6. 일단 코스 세팅, 특히 그린 스피드에 놀랐다. 메이저 대회만큼이나 빨라서 좋았다. 코스 난이도도 높아서 선수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Q. Q시리즈가 끝나고 집에 가기 전 하루 남은 시간에 쇼핑을 한다고 했는데, 그리고 그 다음 스케줄은 어떻게 되는가?
이정은6. 다음 주에 KLPGA 마지막 대회가 남았다. 그 대회에 상금왕이나 평균타수가 걸려있어서 그 대회가 중요하다. 우선은 돌아가서 대회 준비를 해야 한다.

Q. 지금 LPGA에 같은 이름의 '이정은'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정은6로 알려져있고, '핫식스', '럭키식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이곳의 팬들을 위해 본인을 소개해 줄 수 있는가?
이정은6. 럭키식스는 팬클럽 이름이다. 팬분들 중에서 회의를 해서 이름을 정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핫식스는 지난 해에 워낙 성적이 좋아서 모든 기록을 휩쓸다보니 동료 언니들이 '핫'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줬다. 한국에 같은 이름의 음료수가 있는데, 겸사겸사 그렇게 된 것 같다.

LPGA Q-시리즈 리더보드판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정은6와 그의 팀
LPGA Q-시리즈 리더보드판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정은6와 그의 팀

<사진 = JNA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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