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라건아 30점' 男 농구 대표팀, 요르단 꺾고 예선 2라운드 첫 승

[FIBA WC] '라건아 30점' 男 농구 대표팀, 요르단 꺾고 예선 2라운드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9.14 02:25
  • 수정 2018.09.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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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라건아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라건아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출전한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친 한국이 요르단 원정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9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2라운드 Window-4 첫 번째 경기에서 86–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예선 전적 5승 2패가 됐다.

한국은 김선형-이정현-전준범-이승현-라건아가 선발로 나섰다. 라건아는 30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정현은 15점 8어시스트, 이승현은 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요르단은 아마드 알 드와이리의 풋백 덩크를 시작으로 다 터커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한국은 라건아와 이승현이 득점을 올렸지만, 전체적으로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 작전 타임 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정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라건아, 이승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1쿼터를 17-18로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한국이 역전에 성공했다. 라건아의 공격을 시작으로 박찬희와 안영준의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요르단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터커가 화려한 덩크슛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접전은 계속됐다. 한국은 라건아와 김선형이 공격을 이끌었고 요르단은 공격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득점을 올렸다. 안영준의 3점슛까지 이어진 한국이 2쿼터를 35-32로 끝냈다.

요르단은 3쿼터 초반 자이드 아빠스의 3점슛과 터커의 돌파가 림을 갈랐다. 하지만 한국에는 전준범이 있었다. 연속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되찾았다. 이승현도 힘을 보탰다. 접전은 이어졌다. 한국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고 요르단은 터커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3쿼터 막판은 라건아의 무대였다. 골밑 득점과 3점 플레이, 컷인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끌었다. 한국은 3쿼터를 59-57로 마무리했다.

4쿼터는 라건아의 덩크슛으로 시작했다. 이어 이승현과 라건아의 하이-로우 게임도 성공됐다. 이승현과 이정현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요르단은 마우사 알와디와 터커의 3점슛으로 맞섰다. 하지만 한국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정현이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고 최준용도 3점포를 가동했다. 라건아는 덩크슛으로 한국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기세를 이어간 한국은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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