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2-0으로 격파했다.
앞서 대만, 몰디브를 누른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4일 B조 3위 홍콩과 8강전을 치른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오르던 한국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이현영(수원도시공사)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문미라(수원도시공사)와 임선주(인천 현대제철)의 추가골로 전반 14분 만에 3-0을 만들었고 이후 문미라와 이현영이 한 골씩 더 넣어 전반을 5-0으로 마무리했다.
이현영은 후반에도 3득점을 추가해 5골을 몰아넣었다. 후반전에는 손화연, 장슬기, 지소연도 골을 올렸다.
이번 대회 8강 진출국은 한국, 대만, 북한,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태국이다. 22일 B조 북한과 중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대진표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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