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스포츠과학과 함께 한국 신기록 사냥한다.

김국영, 스포츠과학과 함께 한국 신기록 사냥한다.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4.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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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정혜림 11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출전... 첫 기록 갱신 기대
올해 초부터 광주스포츠과학센터 과학적 훈련 지원 받아

김국영(왼쪽 다섯 번째)과 정혜림(네 번째)이 스포츠과학센터 훈련을 마치고 연구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김국영(왼쪽 다섯 번째)과 정혜림(네 번째)이 스포츠과학센터 훈련을 마치고 연구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한국 육상 단거리 대들보 김국영(27, 광주광역시청)의 한국 신기록 위해 광주스포츠과학센터가 과학적인 훈련을 밀착 지원한다.

김국영은 11일 전남 나주에서 개최하는 제30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올해 첫 기록갱신에 나선다.

10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김국영은 지난 2월부터 센터의 스포츠과학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1차 훈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2차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이어 6월에 있을 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 이후 8월에 개최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3차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국영의 1차 훈련 프로그램으로 독일에서 사용하고 있는 협응이동훈련(CLT, Coordinative Locomotor Training)과 등속성 훈련을 통해 왼쪽 햄스트링의 근력이 강화돼 양쪽 하지 굴근 밸런스가 향상됐다.

또 체지방이 감소하고 제지방량이 증가해 근육량의 질적인 향상을 보였고, 왼쪽 대퇴사두근의 각근력도 크게 증가함으로써 1차 훈련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김국영이 김석환 센터장과 함께 탄력밴드를 이용한 협응능력 강화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김국영이 김석환 센터장과 함께 탄력밴드를 이용한 협응능력 강화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현재 진행중인 2차 훈련에서는 강도가 한층 높아진 CLT 훈련과 근파워 훈련을 주된 프로그램으로 하면서, 평소 다른 동작에 비해 약점으로 꼽혔던 팔치기를 보완하기 위한 강화훈련도 병행중이다.

아울러 같은 팀 정혜림(여자 100m허들) 선수도 김국영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받고 있어 기록 단축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록 단축을 위해 광주광역시청 소속 김국영(왼쪽)과 정혜림이 스포츠과학센터 훈련 도움을 받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기록 단축을 위해 광주광역시청 소속 김국영(왼쪽)과 정혜림이 스포츠과학센터 훈련 도움을 받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시체육회 관계자는 “센터는 올 초부터 광주시청 육상팀과 밀착해 스포츠과학인 운동처방, 재활, 심층심리 분석 및 상담 등에 대한 여러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현장의 전문성과 스포츠과학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신기록 수립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스포츠과학센터는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평가에서 2015~2016년 2년 연속 1위, 2017년에는 2위라는 상위 평가를 받으며 지역 스포츠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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