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달 꿈꾸는 여자 컬링, 첫 상대는 '세계 챔피언' 캐나다

첫 메달 꿈꾸는 여자 컬링, 첫 상대는 '세계 챔피언' 캐나다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1.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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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여자컬링대표팀. <출처=대한컬링경기연맹>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여자컬링대표팀. <출처=대한컬링경기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한국 여자 컬링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챔피언 캐나다와 첫 판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3일 세계컬링연맹(WCF)과 대한컬링경기연맹이 공개한 올림픽 일정에 따르면 대회 개막 하루 전인 오는 2월 8일부터 폐막일인 2월 25일까지 매일, 하루 최대 12경기가 열린다.

2월 8~13일에는 남녀 혼성 2인조 경기인 믹스더블 경기, 2월 14~25일에는 남·여 일반(4인조) 경기가 진행된다.

각 종목은 참가팀이 한 번씩 맞붙는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고, 플레이오프에 오른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전과 금메달·동메달 결정전을 치러 최종 승자를 가린다.

남자컬링과 여자컬링은 각 10개국이 출전하고, 믹스더블은 8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세 종목에 모두 출전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금메달, 핀란드 마스터 투어대회 금메달 등으로 기대를 모은 여자컬링은 2월 15일 올림픽 첫 경기에서 캐나다와 만난다.

레이철 호먼 스킵이 이끄는 캐나다 여자컬링은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3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현 세계 챔피언이다.

캐나다 여자 컬링. <출처=WCF>
캐나다 여자 컬링. <출처=WCF>

이어 한국 여자컬링은 2월 15일 오후 8시 5분에는 일본과 승부를 겨룬고 스위스(2월 16일), 영국(17일), 중국(18일), 스웨덴(19일), 미국(20일), 러시아, 덴마크(이상 21일)과 예선을 치른다.

한국 남자컬링은 2월 14일 오전·오후에 각각 미국·덴마크와 만나고 노르웨이, 캐나다(이상 16일), 영국(17일), 덴마크(18일), 이탈리아(19일), 스위스(20일), 일본(21일)과 맞붙는다.

김창민 스킵이 이끄는 한국 남자컬링도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선수권 금메달, 캐나다에서 열린 부스트 내셔널 그랜드슬램 대회 준우승 등으로 좋은 기량을 보여왔다.

이기정·장혜지가 짝을 이룬 믹스더블 대표팀은 핀란드, 중국(이상 8일), 노르웨이, 미국(이상 9일), 러시아, 스위스(이상 10일), 캐나다(11일)와 경기한다.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두 번 경기를 치르는 숨 가쁨 일정이다.

믹스더블 금메달 결정전은 2월 13일, 남자 금메달 결정전은 2월 24일, 여자 금메달 결정전은 2월 25일에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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