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도봉의 막내 사패산(賜牌山)은 삼각산과 도 봉산을 아우른 북한산국립공원의 가장 북쪽 끝 자락에 눈부신 화강암 봉우리로 솟아 있다.오랜 세월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풀 려난 사패산은 경기도 양주나 의정부 시민들에 게 친근한 산이다.해질녘 송추역이나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지 나면서 접하는 사패산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 는 자태가 더없이 단아한 기품으로 다가온다.옛사람들은 석양에 물든 사패산의 아름다운 형상을 ‘금부용(金芙蓉)’이라고 표현했다.안골과 회룡골, 송추계곡을 품고 있으며, 회 룡사와 석굴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