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V-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남자부 1위는 시즌 초반부터 우리카드가 굳건히 지켰고, 여자부 선두자리는 현대건설로 바뀌었다.우리카드는 최근 5경기서 4승을 챙기며 14승 4패 승점 39점으로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2위 자리는 삼성화재(13승 5패·승점 34)가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11승 7패·승점 34)은 삼성화재와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뒤져 3위를 기록했다. 한국전력(9승 9패·승점 27) 10승을 채우지 못한채 4위를 유지했고, OK금융그룹(8승 10패·승점 22)-현대캐피탈(5승 13패
가을 전어가 입맛 없는 여름철 식탁에 등장했다. 입추가 지나면 ‘여름 햇전어’가 출하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맞춰 지역마다 전어 축제도 열린다. 햇전어는 육질이 연하며 뼈째로 먹어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을 실감한다. 태풍으로 지난 10일 개막식을 취소한 사천시는 13일까지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3일간으로 일정을 축소해 진행한다.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가무 행위는 중단한 대신에 전어 무료시식회, 전어 할인 판매, 소비 촉진 행사 등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태풍도 피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한국섬진흥원 ‘섬에 살으리랏다’(이하 섬살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섬 방문을 시작했다.이들은 여행·홍보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세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섬살이’ 대상자로 최종 이름을 올렸다.18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3주간 모집한 ‘섬살이’ 참여자 모집에 686팀 1450명이 지원했다.이는 모집 예정이었던 30개팀(1팀 1∼4인)보다 656개팀이 초과 지원해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297개팀 631명)보다도 두 배 이상 뛴 수치다. 한국섬진흥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한국섬진흥원은 1일 ‘6월, 이달의 섬’으로 안산시 풍도를 선정·홍보한다 밝혔다.풍도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실천을 위해 역사적, 군사적, 지리적으로 중요한 섬을 선정했다.풍도(楓島)는 청 단풍나무가 많은 섬이라고 하여, 단풍 풍(楓)자가 이름에 붙여졌다. 예로부터 중국과의 교역을 위한 해상 교통 중심지였으며, 군사적 요충지로서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풍도는 청일전쟁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일본이 조선으로 향하는 청나
지난 17일 서울 강남의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여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이 학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켜 둔 채 투신을 예고하고 실행에 옮겼다. 그래 수십 명이 동시 접속해 지켜봤다. 경찰과 소방대원이 출동했으나 막지 못했다. 충격적이었다. 아무리 몰래 카메라가 유행하는 시대라지만, 실시간으로 10대 소녀의 죽음까지 아무 거리낌 없이 지켜보게 된 ‘인간성 상실’의 사회풍조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는 비극적인 사망사건을 거의 매일 접하면서 살고 있다. 시민이 뻔히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전 세계 물동량 중 바다를 통한 교역량은 78%.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은 99.7%이. 등대는 이런 선박들이 항로를 거쳐 무사히 기항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항로표지다. 육지 신호등처럼 바다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국제여객 정기항로는 10곳, 연안여객 정기항로는 150곳이고 지난해 6월 기준 바다의 등대는 5476기, 이 중 유인 등대가 34기다.국제항로표지협회(ILLA)는 항로표지 신뢰도 기준을 연간 등대 고장 시간을 17시간 이내로 정해 대형 해양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밤바다에서 불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한국섬진흥원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가을과 어울리는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을 선정했다.이번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은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물들었 섬’ 2곳,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 있는 ‘걸어봐 섬’ 5곳 천고마비의 계절, 맛있는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있 섬’ 2곳 등 3개의 여행 주제에 따라 선정됐다. 가장 먼저 가을의 대표 볼거리인 아름다운 단풍과 꽃을 감상하기 좋은 ‘물들었 섬’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고, 1
화성시 전곡항은 시화방조제가 조성되면서 시화호 이주민을 위해 조성한 다기능어항이다. 항구는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건설돼 물때와 관계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있다.전곡항은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 서해를 감상하며 즐길 거리와 값싸고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항구는 파도가 적으면서 수심이 3m 이상 유지돼 수상 레저의 최적지이다. 전곡항의 첫 모습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요트들이 모인 이국적 풍경이다. 항구는 요트 체험과 해양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마리나하우스, 섬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아산만 당진시 안섬포구는 서해안 간척 시대의 어제와 오늘, 서해 어촌이 걸어온 길과 관광 대중화에 발맞춰 섬과 포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그런 점에서 안섬으로 가는 길은 의미 있는 서해안 포구기행, 등대 여행인 셈이다.아산만은 충청남도 아산시·당진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에 있는 만으로 폭이 2.2㎞다. 완만만 해안선을 이루며 바닷물이 밀려와 육지로 휘어드는 전체 폭은 약 40㎞에 이른다. 아산만 수심은 2~3m이고 가장자리는 6∼10m이다. 아산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신안군이 25일 광동제약(주)과 손잡고 맨드라미 음료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광동제약(주)은 옥수수수염차, 男 헛개차, 비타500을 만드는 휴먼헬스케어 브랜드기업이다.이번 업무협약은 신안군 맨드라미 꽃축제와 연계 소득화 창출을 위해 맨드라미 건강음료 개발 및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협약체결을 통해 음료 가공품 개발 및 유통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하게되며, 꽃 음료 가공품 개발을 위한 R&D 및 포장재 기술력 지원을 상호 협력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작년 맨드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인천항, 아산만, 대산만을 오가는 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수로가 영흥수로다. 영흥수로는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1.6~8m로 매우 얕으며 항로 폭도 370~500m로 좁다.협수로인 탓에 등대와 부표가 많이 설치돼 있다. 그만큼 사고가 잦고 그 위험이 커서 선박 회사와 어민들은 아직도 안전한 항해를 위해 등대 확충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눈비, 안개 등 기상이 나쁠 때는 등대가 오직 항해의 유일한 이정표 역할을 한다. 육도로 가는 바다는 조업하는 어민과 낚시를 즐기는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풍도는 안산시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km 떨어져 있는 섬이다. 면적은 2.04㎢, 해안선 길이는 5.4㎞. 안산시 풍도동에 속한 풍도에는 현재 153명이 거주하고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풍도 지명은 단풍나무가 많아서 생긴 이름이다. 풍도 앞바다는 일본이 함포사격을 시작으로 청일전쟁을 일으켰던 진원지다. 풍도해전의 격전지였다. 일본은 전쟁 승리 후 ‘풍부하다’는 뜻의 풍도로 불렀으나 주민들의 지속된 노력으로 올해 2월 3일 국지리정보원이 옛 명칭대로 ‘단풍나무 섬’으로 변경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신안군 병풍도에서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 ‘2021 섬 맨드라미 랜선축제’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작은 섬 병풍도의 기적을 보여줬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된 섬 맨드라미축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여종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맨드라미 축제는 유튜브, 축제홈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더욱더 많은 이들이 온라인축제에 접근하기 쉽도록 유도했다. 특히, 2회에 걸쳐 진행된 라이브커머스는 신안특산물인 김과 왕새우의 우수성을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제주가 광주 원정에서 파이널 A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제주는 18일 오후 4시30분 광주전용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 FC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7승 13무 7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 경기를 덜치른 가운데 파이널 A행 마지노선인 6위 수원 삼성과 7위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6점)과의 격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최근 제주는 서울과 인천을 연파하며 4월 3연승 이후 약 5개월 만에 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9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신안군 병풍도에 맨드라미 센터 및 관리사무소가 13일 개소했다. 맨드라미 센터는 2020년 농림부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20억 원이 선정되어, 마을의 커뮤니티 증진과 외부 방문객의 볼거리 가득한 문화 전시공간 편안한 휴게 장소로 활용하고자, 폐교된 증도초 병풍도분교를 리모델링하여 다목적 회의실, 전시공간 4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증도면 병풍도는 행정과 주민이 하나가 되어 이루어낸 맨드라미꽃동산, 한국의 섬티아고라 불리는 12사도 예배당, 기적의 순례길 등 섬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개발로, 코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순위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7개, 종합순위 10위에 미치지 못하며 1984년 LA 올림픽 이후 37년 만에 최저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은 8일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을 끝으로 일정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공식 개막일인 하루 전에 열린 남자축구 예선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일정을 소화해 최종 15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종합 순위 10위 이내에 줄곧 위치했던 한국은 37년 만에 최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궁평항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있다. 서울 근교 해안선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승용차로 1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하면서 인적이 드문 해안선과 포구마을, 방파제 산책길, 등대, 다양한 어촌체험프로그램, 먹거리와 주차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궁평항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항구이기도 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테마별 10개 지역을 선정해 특별 육성하는 해안선 여행프로젝트 중 한 곳이다. 이 프로젝트는 해안선 명소 중 3~4개 지방자치단체를 권역별로 묶어 연계 여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응급구조팀이 27일 오전 거동이 불편한 섬마을 어르신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게 했다. 목포해경은 27일 오전 9시쯤 신안군 병풍도에 거주하는 A씨(70대, 여)가 오랜 지병인 허리 고관절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같은 날 오전 9시 40분경 병풍도 선착장에서 환자를 탑승시키고 송도항으로 신속하게 이송, 오전 10시 10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병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수협이 바다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선박이나 어업인들을 구조한 유공자 4명의 뜻을 기리고 위로하기 위해 지난 26일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장을 받은 영광의 수상자는 조업 손실을 감수 하고, 헌신적으로 고귀한 생명 구조에 나선 함희철 선장(368복성호)과 용정규 선장(수환호)에게는 '구조 유공 포상'으로 수협중앙회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신원상(368복성호)·용선미(수환호) 선주에게는 '구조활동 장려금' 1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368복성호의 함희철선장은 지난 3월1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해경이 전남 진도군 병풍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에서 5명 선원 전원을 구조했다.목포해양경찰서는 23일 저녁 7시 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남쪽 4㎞ 해상에서 선원 5명이 조업중인 연안자망 어선 A호(9.77톤, 진도선적)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8척, 항공기 1대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근 해역을 조업 중인 어선에 긴급구조를 요청해 승선원 5명 전원을 구조했다.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소화포 등을 이용해 진화작업과 해양오염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