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고흥군수협에서 김 등급제를 시행하는 마른김 검사소를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국제 김 거래소 운영 등 김 수출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현장방문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송형곤·박선준 전남도의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78%를 차지하고 이 중 고흥이 전남 김 생산의 34%를 차지하는 김 생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시장에서 마른김은 일본산이 속당 1만 원, 중국산은 6천 원, 한국산은 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산 마른김이 품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지난해 국산 전기차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통계 자료를 취합한 결과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15만 9693대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지난 2022년 판매량인 16만 1449대보다 1756대, 비율로는 1.08% 줄어든 것이다.전체 판매량 가운데 국산 전기차의 판매량이 11만 6662대로 73.1%의 비중을 차지했고, 수입 전기차는 4만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시가 광주의 맛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를 미래 신성장으로 삼고 올해 세계시장 확대, 고부가가치 창출 등 결실을 맺는 원년으로 삼는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지역 농식품 스타트기업 육성과 수출 통합 마케팅, 프리미엄 상품 개발 등 광주식품산업 정책을 확대 강화해 먹거리 신산업 성장의 해로 이끈다는 계획이다.특히 첨단기술을 식품산업에 접목하는 푸드테크야말로 국가인공지능(AI) 혁신거점이자 맛의 고장인 광주가 선점해야 할 미래먹거리로 인식,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일 예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날씨가 초겨울처럼 쌀쌀하다. 세월이 갈수록 봄가을이 짧아진다. 태안 법산리 들판은 고추 수확이 끝나고 새롭게 난 마늘 싹들이 파릇파릇 새봄 같은 풍광을 이룬다. 겨우 내내 차가운 바닷바람과 눈보라를 이겨내고 내년 여름에는 한 알의 마늘이 통마늘로 태어난다. 생강은 지금이 한창 수확 철이다. 속이 꽉 찬 배추도 더 영글어지고 무도 더 이상 크지 않을 정도로 튼실히 보인다. 아내는 김장 준비 생각에 분주하다. 멸치 새우젓갈은 벌써 준비했다. 소금은 일본 후쿠시마 방류 이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동네 염전에서 미리 구입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는 18일 ‘광주시 김치산업과 외식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 김상재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장과 5개 자치구지부 임원, ㈜해담촌, ㈜김치타운, ㈜채자연, ㈜진선 등 광주김치 제조업체 4곳의 대표가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광주 김치산업 발전과 외식산업 활성화 적극 협력 ▲광주김치 소비 확대를 위한 외식업소 지원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외식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를 위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5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광법성포단오제를 활성화하고 영광군 최고 특산품 조기도 살리는 일석 이조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영광조기는 전국에서 찾는 영광만이 누리는 효자 상품으로 6월 법성포 단오축제를 기념하고 참조기 어획고도 늘리는 상품으로 채택 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영광에서 조기가 굴비로 불리게 된데는 두가지 설이 존재한다. 하나는 조기를 짚으로 말리는 과정에서 머리와 꼬리부분이 점점 구부러지는데 마치 굽은 등처럼 바짝 구부러 진 모습을 우리 말로 “굽
정부가 지난 3월 21일 구체적인 탄소중립 대책을 발표하였다.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와 화석연료 고갈 등 머지않아 닥칠 에너지난을 감안한다면 탄소중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에 부인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그동안 재생에너지 정책 중 부정적인 면도 적지 않았다. 이 기회에 과거의 잘못을 정리하고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부정적 인상 남긴 태양광 정책, 획기적 변화부터 필요국민이 쉽게 접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한정해서 보더라도 좋지 않은 이미지를 많이 남겨주었다. 은행의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수입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가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일 통관검사 강화와 수입 원료 신속통관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 식품 등 검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현재 수입 농산물이 최초로 수입되는 경우 잔류농약 69종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최근 5년간 부적합 이력이 없는 농약 1종이 빠지고, 부적합이 발생했던 살충제 오메토에이트 등 45종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검사 항목은 113종으로 늘어난다.또 최근 5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쌍용차와 한국GM, 르노코리아차 등 외국계 완성차 3사의 1분기 생상량이 18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과 판매량 감소에 따른 결과다. 최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외국계 완성차 3사가 생산한 완성차는 총 12만 3362대다. 이는 작년 동기(12만 5985대)에 비해 2.1% 감소한 수치다. 또한 1분기 기준으로 2004년(12만 210대) 이후 가장 적다.1분기 내수 판매도 외환위기 당시인 1998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6일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보고회를 갖고, 김치 가공산업 발전을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했다.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농식품유통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세계김치연구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상, CJ(제일제당) 및 관내 김치가공산업 관련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는 우리나라 김치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김치 세계화를 선도할 해남군의 역할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2022년 정부예산안에 전남도의 SOC, 미래 신성장산업 등 지역 현안과 블루 이코노미 핵심사업이 대거 반영돼 지난해 보다 3300억여 원이 늘어난 7조 5131억 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 SOC의 경우 28개 사업 8640억 원이 반영됐다.기본계획 수립 중인 광주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사업 1천200억 원을 확보, ‘보성~순천’ 구간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광주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2천617억 원도 확보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광주~완도(전남 서남부) 간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해양수산부가 최근 실시한 여름 휴가철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48개 업체가 원산지 미표시 등으로 적발됐다. 이번 특별점검은 여름을 맞아 보양식이나 휴가지 간편식으로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수산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대상 품목은 민물장어와 미꾸라지, 오징어, 낙지 등이다. 최근 수입이 증가한 활참돔, 활가리비 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해수부 관계자는 “음식점과 유통 업체, 도·소매점 등 2819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점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국 최대의 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 9일 해남김치 이용 및 소비촉진 홍보를 위한 국산김치자율표시제 인증업체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는 국산 김치 사용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에는 명현관 군수와 박종부 군의회 부의장, 이하연 대한민국 김치협회장 및 한국외식업중앙회전남지회 해남군지부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김치 종주국으로서 김치주권 회복을 위한 국산김치 애용 결의대회와 함께 닭요리촌내 3개 업소에 대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현판식을 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민간단체인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대한민국김치협회)와 함께 추진한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가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주목받으며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관련 회의에서 전남의 민․관 협업 모델이 우수사례로 채택되면서 경북, 충북에 이어 울산, 충남, 부산 등 광역시․도로 확대됐다.‘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는 당초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단독으로 추진했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산 김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산 둔갑’ 중국산 농산물의 근절을 위해 태국에서 다양한 마케팅활동에 나섰다. 최근 동남아지역에서 한국산 배 등 신선농산물의 인기가 높아지자, ‘한국배’, ‘신고배’ 등 한글로 표기한 중국산 과일이 한국산으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이른바 ‘짝퉁농산물’이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의 오인구매 사례도 늘고 있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aT 방콕지사는 지난 2일 방콕 칼튼호텔에서 태국 내 가장 영향력이 있는 Vachamon 등 4대 신선 빅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과 제수용품을 찾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수입산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있다. 소비가 급증하는 곶감과 밤, 고사리 등은 각종 특징으로 국산과 수입산 구분이 가능하다. 곶감은 과육의 색깔이 밝은 주황색 또는 흑갈색을 띠고 탄력 있는 것이 국산이다. 또한 꼭지가 동그란 모양으로 깎여 있으며 꼭지 부위에 껍질이 적게 붙어있다. 반면 중국산 곶감의 경우 과육의 색깔이 탁한 주황색이며 꼭지가 네모난 모양으로 깎여 있다. 꼭지 부위 껍질 역시 국산 곶감에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대전에서 중국산 낙지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한 업소 등 4곳이 적발됐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농수산물 취급 음식점 46곳에 대한 단속을 벌여 중국산 낙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진열하고 사용한 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일부 업소는 중국산 낙지만 사용하면서 원산지 표시는 중국산과 국내산으로 혼동 표시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어묵·햄·간장 등을 조리장 냉장고와 진열대에 보관하고 사용했다.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일본산 멍게, 도미, 방어, 가리비와 중국산 낙지 등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수산물 취급 음식점들이 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수원, 성남, 광주 등 도내 8개 시·군 수산물 취급·판매 음식점 9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와 식품위생 관리 등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총 29곳에서 32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위반 내용은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25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3건, 보관온도
해마다 11 ~ 12월이 되면 가정에서 가장 큰 일은 겨울에 먹을 김치를 미리 장만하는 ‘김장 행사’다. 그만큼 김치는 한국인에게는 절대 없어서는 안될 음식이었다. 김장 행사 자체도 가족 화합의 날이자 왁자지껄한 축제이자 이웃 간 나눔의 정(情)이 가득 담겨있는 값진 문화이다. 김장은 ‘맛’ 이상의 ‘공동체-나눔 정신’ 담고 있어남자들은 배추를 나르고 소금에 절이는 일과 항아리를 묻을 땅을 파는 일을 도왔고, 여자들은 갖가지 야채와 젓갈로 소를 만들고 적당히 소금간이 된 배추에 버무렀다. 김장의 마지막 과정이자 하이라이트는 하루종일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포스코그룹은 양극재와 음극재 등의 이차전지소재사업과 함께 리튬, 니켈 및 흑연 등의 이차전지 핵심원료 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평가매장량 증가, 친환경 니켈 제련 사업 추진, 흑연 광산 지분 투자 등을 연계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키로 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부터 양극재와 음극재까지 이차전지소재 일괄공급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