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부 때 국정원이 작성한 의원 전원과 법조계 언론계 시민사회 인사 등 1,000여명의 신상정보가 담긴 사찰문건의 공개를 놓고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사찰문건 작성을 위해 검찰 경찰 국세청 등이 총동원됐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사찰문건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불법사찰 의혹 제기를 4월 서울 부산시장 재보선용이라고 반발한다. 정진석의원은 “국정원의 정치공작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거를 앞두고 야권에 불리한 사안을 이슈로 내세우는 의도라는 것이다. 민주당은 불법사찰만행을 밝히는 일이 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