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과학연구부 박기선 박사 연구팀이 국내 신품종 산사(山査)인 '대홍산사' 추출물에서 장 세포 사멸 보호, 항염 및 장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동의보감에는 산사가 '고기를 많이 먹어 생긴 식적을 치료한다'고 적었다. 소화불량, 장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약용작물로 관심을 받았고, 현재도 고기 섭취가 많은 현대인의 장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상큼한 맛으로 최근 간식거리로 인기 있는 탕후루의 재료로도 사용된다. 대홍산사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닭백숙에 주로 들어가는 황기는 한약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독성이 없고 기운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어 보약에도 두루 쓰인다.조선시대 명의인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도 '황기는 기를 돕고 살찌게 하며, 어린아이의 온갖 병과 여러 가지 부인병을 치료한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농촌진흥청은 세포실험과 동물행동 실험을 통해 몸에 좋은 황기의 인지능력 개선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확립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연구진은 황기를 260도에서 30분 정도 볶으면 아이소플라본 함량이 배 이상 늘어나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약용작물 ‘천마’가 산업적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냄새 제거 천마의 뇌신경 보호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파라-크레졸’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천마 추출액을 활용해 파킨슨병 신경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파킨슨병은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뇌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돼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현재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병 진행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2023년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주식회사 강동오케익(대표 강동오)이 우수상을, 농업회사법인 케어팜(대표 김태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이번 경진대회는 농산물 생산에 가공․체험․판매를 더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농업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개최됐다.시상규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10점 및 총상금 4,400만원이며, 수상업체에게는 농식품부 주관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로지원, 농촌융복합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농촌진흥청이 도라지 종자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도라지 품종 개발 활성화를 위해 품종 육종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기관지와 폐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이며, 나물로도 즐겨 먹는 작물이다.우리나라 약용작물 가운데 재배 면적 3위(750헥타르), 생산액 3위(1075억 원)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하지만, 품종개발 기간이 오래 걸려 대부분 종자를 수입에 의존하거나 농가에서 직접 종자를 받아(자가 채종) 사용한다.일반적으로 도라지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갯기름나물 뿌리가 염증과 가려움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식방풍으로 알려진 갯기름나물의 뿌리가 염증과 가려움증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전주대학교 조병옥 교수팀, 연세대학교 박준수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갯기름나물은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여수 금오도에서 90% 이상, 한 해 1263톤이 생산된다. 잎은 주로 봄철에 나물로 먹고, 뿌리의 경우 매우 적은 양만 한약재로 이용되고 대부분 폐기해 왔다.농촌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에 자생하거나, 우리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약용작물의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약용작물 이용 경험과 소비 경향을 파악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약용작물 소재를 개발하고자 기획했다. 농촌진흥청 농식품 소비자 집단 가운데 임의로 뽑은 69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약용작물 섭취 경험은 40~60대는 60% 이상, 20~30대는 40% 정도로,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에 관심이 높아 약용작물 섭취 경험이 많아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보성군은 2022년 농업인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교육 인원 축소, 발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적정거리 유지,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5개 분야 2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문기술 교육 분야는 농기계 정비·유기농업·버섯종균 기능사 취득반과 약용작물, 아열대과수 등 10과정이며, 농산물 가공 분야는 농산물 가공 창업, 식품가공기능사 등 4과정, 강소농 분야 2과정, 신규농업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품질이 우수함에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산 강황. 제조 기술 표준화를 통해 산업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내산 강황의 간 건강 효과를 밝힌 데 이어 제조 기술을 표준화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식·의약 소재로 산업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작물이다. 진도와 제주도, 순천 등 비교적 기온이 높은 남부 지방 일부에서 재배 농가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 진도는 국내 생산량의 약 70%를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약초 수확 시기이자,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은 가을. 독초를 약초로 착각해 잘못 채취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약초는 유연관계가 깊은 근연종이 아니어도 형태적으로 비슷한 것이 많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가을철 헷갈리기 쉬운 약초 구별 방법을 제시했다. 참당귀와 지리강활은 대표적으로 헷갈리기 쉬운 약초와 독초다. 참당귀는 혈액순환 등의 효능이 있지만, 지리강활은 맹독성이 있다. 적은 양만 섭취해도 마비와 경련, 의식불명 등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두 식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덥고 습한 여름철, 평소보다 땀 배출이 늘어났다. 몸 구석구석 열도 쌓인다. 이럴 때 약초를 활용하면 몸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더위지기’는 ‘애기바위쑥’으로도 불리는 쑥류의 하나다. 여름의 절정인 7~8월 사이 수확하는 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년 중 가장 뜨거운 시기를 버텨낸다.성질은 서늘하며, 맛은 쓴 편이다. 해열작용으로 몸의 습기와 열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줄기와 잎에는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소염 또는 이뇨 작용제로 쓰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다. 겨우내 탁해진 피를 맑게 하고, 뼈마디를 튼튼하게 해주는 약초로 1년 견강을 챙겨보자. ‘우슬’은 들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로, 굵은 마디가 소의 무릎을 닮아 ‘쇠무릎’으로도 불린다. 우슬은 관절염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준다. 특히 우슬에 함유된 트리터페노이드란 사포닌 성분은 항염, 항산화 작용을 촉진한다.우슬의 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뿌리는 약으로 쓴다. 어린순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뿌리 9~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주관으로 운영 중인 약용 작물 종자 협의체가 올해 33품목의 약용작물 종자를 도 농업기술원 등을 통해 보급한다. 보급 품목은 지황, 고삼, 백출, 단삼, 더덕, 도라지, 독활, 둥굴레, 오미자, 작약, 하수오 등이다. 보급량은 종자(씨) 254kg, 종묘(씨모) 22만 9000주, 종근(씨뿌리) 약 12톤이다.종자 신청은 기관별 공급 작물을 확인한 뒤 지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 한의약진흥원 등으로 직접 전화하면 된다.그러나 기관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지황은 허약 체질 개선과 기운을 북돋아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도록 돕는 약재다. 한방에서는 피를 보충해 주는 보혈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지황 뿌리를 9번 쪄서 말린 숙지황의 경우 약간 온화하고 단 맛이 특징이다. 또한 자양‧강장 효과와 혈당을 강하 시키며, 강심‧이뇨 작용이 있음이 인정되고 있다. 생지황은 약성이 차고 맛은 쓰며 달고, 지황을 건조한 건지황은 차고 달다.숙지황차는 물 1L에 숙지황 30g을 넣고, 센 불에서 30분, 중간 불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금산군은 올해 인삼·약초 고품질 생산 지원 및 식품제조환경 개선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자 41억5600만 원을 투입한다.해당 사업은 객토 지원, 차광망 지원, 나무지주목 지원, 철재해가림 지원, 발효부숙제 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연작장해방지 및 생장촉진제 지원, 안전성 검사비 지원, 인삼 GAP 인증비 지원, 약용작물 시설현대화, 친환경약초생산 지원, 지역맞춤형 생강 연작장해 예방 및 생장촉진제 지원, 신소득 경제작물 재배단지 조성 등 13개다.우선 객토 지원으로 13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보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정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847억 원을 증액한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달 31일 보성군 의회에 제출하고, 8일부터 부서별 제안 설명이 시작한다. 이로써 보성군의 올해 총 예산규모는 기정예산 5490억 원보다 15.4% 증가한 6337억 원(일반회계 5,900억 원, 특별회계 437억 원)이다. 주요 세입재원은 전라남도의 내시변경에 따른 국도비보조금 증액분(381억 원), 지방세 증액분(30억 원), 세외수입 증액분(36억 원),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봄철 이후 증가하는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약용작물로 참당귀와 황기, 생지황을 추천했다.봄에는 몸속 진액이 말라 배변이 힘들어지는데, 이럴 때 약용작물을 활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참당귀와 황기는 공통적으로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다. 참당귀·황기차를 꾸준히 마시면 오래 묵은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참당귀는 메마른 대장에 진액을 보충해 촉촉하게 하고, 황기는 몸에 기운을 더해 배변활동을 원활히 한다. 대장(大腸)의 진액이 줄어들고 배변할 힘이 부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약용작물 ‘마’의 주요 바이러스 3종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치료제가 없는 마 바이러스 감염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마에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는 마괴저모자이크바이러스(CYNMV), 마모자이크바이러스(JYMV), 잠두위조바이러스2(BBWV2) 3종이다.이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 모자이크나 동그라미 무늬(윤문 무늬), 괴저반점(썩은 반점), 누렇게 되는 증상(황화) 등이 나타나며, 품종에 따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귀농귀촌지원센터는 귀농・귀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 증가에 부응해 7개월 과정의 ‘2020 귀농귀촌대학’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교육은 5월부터 11월까지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 수원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신한대학교 평생교육원,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 등 도내 4곳의 교육기관에서 귀농・귀촌제도의 이해, 농업기술교육, 갈등관리, 성공사례 영농실습 및 현장체험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구체적 교육과정은 7개 과정으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약용작물은 치료와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 약재로 많이 사용되지만 특유의 맛과 향 덕분에 차로 즐기기에도 아주 좋다.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작물은 인삼, 더덕, 도라지, 복분자, 강황, 참당귀, 지황, 쑥, 오가피, 천궁, 백수오, 산수유, 천마, 일당귀, 감초 등이 대표적이다.약용작물 중 상당수는 안정성을 인정받아 식품 원료로도 사용 가능하며 독특한 맛과 향 덕분에 차로 즐기기에 좋다. 특히 만성피로와 무력감, 오후의 나른함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맛과 향으로 감각을 깨우는 약초 차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