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가에 약용작물 종자 보급

농진청, 농가에 약용작물 종자 보급

  • 기자명 김준수 기자
  • 입력 2021.02.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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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출·더덕 등 33품목… “수입 작물 대체할 것”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주관으로 운영 중인 약용 작물 종자 협의체가 올해 33품목의 약용작물 종자를 도 농업기술원 등을 통해 보급한다.

약용작물
약용작물

보급 품목은 지황, 고삼, 백출, 단삼, 더덕, 도라지, 독활, 둥굴레, 오미자, 작약, 하수오 등이다. 보급량은 종자(씨) 254kg, 종묘(씨모) 22만 9000주, 종근(씨뿌리) 약 12톤이다.

종자 신청은 기관별 공급 작물을 확인한 뒤 지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 한의약진흥원 등으로 직접 전화하면 된다.

그러나 기관마다 공급 시기와 공급 대상, 가격(유상·무상), 작물 등이 다르므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미리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해당 지역 주민에게 먼저 공급할 예정이다.

약용 작물 종자 협의체는 정부 혁신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약용작물 종자 보급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15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효율적인 종자 보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마다 품종 육성, 종자 생산량 등을 협의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약용작물에 대한 농가의 관심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난해 보급 품목에 없었던 오미자 종근과 종자, 반하 종묘, 방풍 종자를 추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재기 약용작물 과장은 “국가가 주관하는 협의체를 통해 약용작물 육성 품종을 농가에 직접 보급함으로써 국산 품종의 점유율 향상에 기여하겠다”라며 “국산 약용작물 종자 공급이 확대돼 나고야의 정서 발효 등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수입 작물을 대체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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