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보지 말자." 수원 팬들의 날선 작별 인사다.최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권창훈이 수원 삼성을 떠나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부터 권창훈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전북에 합류할 것이란 이야기가 있었기에 크게 놀랄만한 소식은 아니었다. 단, 수원 팬만 빼고.수원 팬들은 권창훈의 이적 소식이 알려지자 섭섭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팬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관련 이야기가 넘쳐났고, 권창훈의 개인 SNS에도 아쉬움을 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권창훈은 2013년 수원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6시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미래 K리거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무대 유스챔피언십에서 매탄고가 U-18 대회를 정복했다.백승주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GROUND.N K리그 유스챔피언십 U-18(18세 이하) 대회 결승전에서 오산고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매탄고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오산고는 FC서울의 유스팀이다.이날 결과로 매탄고는 최고 성적이었던 2019년 대회 준우승을 넘어 전승 우승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유스챔피언십은 2015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공동 주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룡 선수가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18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이날 도 체육회관 회의실에서 가칭 ‘전북체육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구자룡 선수는 전북 체육의 장밋빛 미래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이날 200만원을 도 체육회에 전달했다.구 선수는 “고향인 전북 체육의 발전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통해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전북현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젊은 태극전사들이 아프간을 대파하고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17세 이하)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아프가니스탄을 4-0으로 꺾었다.앞서 카타르와 1차전서 6-1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2경기 10골 1실점이라는 좋은 내용과 함께 B조 1위(승점 6)에 올랐다.1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U-17 아시안컵에 출전할 한국 남자 U-17 축구 대표팀의 명단이 공개됐다.대한축구협회는 3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17(17세 이하) 아시안컵에 참가할 남자 U-17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월 5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 뒤 10일 출국할 예정이다.23명 참가 엔트리에는 중앙 수비수 강민우(울산현대고)를 비롯해 미드필더 임현섭(수원매탄고), 공격수 김명준(포철고)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됐다.올해 U-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오현규가 셀틱으로 향한다.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셀틱 유니폼을 입게 됐다.셀틱 구단과 수원 삼성은 오현규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2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0억원), 연봉은 7~8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셀틱은 오현규의 미래를 높게 평가했다.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의 명문 팀으로 과거 기성용과 차두리가 뛰었다. 오현규가 입단을 하면서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셀틱 유니폼을 입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스코틀랜드 셀틱이 수원과 오현규의 영입을 합의했다는 영국 매체 보도가 나왔다. 수원 측은 최종 합의는 아니지만, 이적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라 밝혔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 "셀틱이 수원 삼성과 이적료 250만 파운드(한화 약 38억원)에 오현규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오현규는 계약 조건에 구두 합의했으며, 며칠 내 이적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수원 삼성 관계자는 "월드컵 전부터 최근까지 셀틱이 4~5차례 영입 제안을 했다"면서, "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새 시즌을 K리그2에서 보내게 된 성남이 이기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데 이어 함께 팀을 이끌 코치진도 구성을 완료했다. 프로축구 성남FC는 27일 "김태수 수석코치를 비롯해 강승조, 김시훈, 권보성 코치를 영입했다"라고 알렸다.김태수 수석코치는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서울 이랜드, FC안양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어 지난 2018년 안양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상무를 거쳐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수석코치를 맡았고, 화성FC(K3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수원 삼성이 민상기, 이기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23일 "매탄고 출신 첫 주장인 민상기가 구단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2022시즌 K리그1 도움왕 이기제도 3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매탄고 1기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민상기는 2022시즌 매탄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구단 주장을 맡았다.또 수원 통산 209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FA컵 우승 3회를 함께 했다. 민상기는 "내 첫 팀이자 유일한 팀인 수원 삼성과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수원 삼성이 신인 선수 6명을 영입하며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신선함을 더했다.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22일 "2023시즌을 앞두고 서동한과 진현태, 이규석, 이상민 등 유스 출신 4명과 김주찬, 장석환 등 자유선발 2명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서동한은 12살부터 매탄고등학교 재학 시절까지 수원 삼성 유스로 활약했다. 이어 고려대학교에서 경험을 쌓은 뒤 이번에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8년 K리그 주니어 득점왕에 오른 바 있으며, 이듬해 U-18(18세 이하) 대표로 발탁돼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할 남자 U-19 대표팀이 5일 파주NFC에 소집된다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나흘간 훈련 후 9일 출국해 14일 스리랑카, 16일 몽골, 18일 말레이시아와 예선 E조 경기를 벌인다. 경기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다. 한국 축구가 몽골에서 경기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3월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는 예선 10개조의 각 1위팀, 그리고 2위팀 중에서 상위 성적 5팀이 개최국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선제골을 터뜨린 오현규가 서울 홈팬들을 앞에 두고 팔굽혀펴기 세리머니를 펼쳤다. 상대 서포터스를 자극할 수 있는 세리머니였지만, 오현규에게는 지난날 패배의 설움을 대갚음하는 통쾌한 세리머니였다.수원 삼성은 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을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첫 슈퍼매치 승리를 신고한 수원은 승점 33을 쌓아 9위를 유지했고, 8위 서울(승점 36)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상위 스플릿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이번 슈퍼매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수원삼성 김건희가 일본 프로축구에서 뛰게 된다. 일본 J1리그 콘사도레 삿포로는 5일 "수원성블루윙즈에서 공격수 김건희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수원삼성도 구단 SNS를 통해 "수원의 최전방에서 멋진 골을 보여줬던 김건희가 삿포로로 이적하게 됐다"라며 "김건희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수원삼성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 김건희는 지난 2016년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K리그1 통산 99경기에 출전해 20골 6도움을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자진사퇴했다.수원은 15일 SNS를 통해 "박건하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해 왔으며, 구단은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영원한 수원 삼성의 레전드로 박건하를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박건하 감독이 수원의 지휘봉을 잡은지 약 1년 7개월 만에 팀을 떠난다. 박 감독은 선수 시절 1996년 수원에서 데뷔해 2006년 은퇴도 수원에서 한 원클럽맨이다. 은퇴 후에도 수원 코치와 유스팀인 매탄고 감독 등을 지냈다.박 감독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은중 감독과 박항서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오는 19일과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 U-19(19세 이하) 대표팀과 베트남 U-23 대표팀 간 친선 평가전이 열린다. 아직 경기장과 경기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한국 청소년 대표팀이 다른 나라 U-23 대표팀과 만나는 건 지난 2018년 미얀마 국제 친선대회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대표팀은 정정용 감독 지휘 아래 미얀마와 태국, 바레인 U-23 대표팀과 실력을 겨룬 바 있다.KFA 관계자는 "베트남 U-23 팀과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인턴기자] 이번 시즌 정기 선수등록이 마감됐다. 베테랑부터 고교생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함께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나원큐 K리그 2022 정기 선수등록이 마감됐다. 총 855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연맹은 30일 이번 시즌을 함께할 선수들의 여러정보를 공개했다.■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5.9세최고령은 올해 20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광석(인천)이다. 만 39세인 김광석은 동갑내기 염기훈(수원삼성), 신화용(안산), 김영광(성남) 중 생일이 2월로 가장 빠르다. 가장 어린 선수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한 정상빈이 일단 그라스호퍼로 임대돼 유럽 생활을 시작한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프턴은 29일 K리그1 수원 삼성 공격수 정상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울버햄프턴은 "정상빈은 그라스호퍼에 1년 6개월 임대로 합류한다"라고 알렸다.구단 발표대로 정상빈은 취업 비자 등 문제로 우선 스위스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로 임대된 뒤 유럽 무대 적응 기간을 거치게 된다. 유럽연합 소속 국가 출신 선수가 아니라면 PL에서 뛸 때 취업 비자를 받아야한다. 그러나 정상빈의 경우 아직 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수원 삼성이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신인 선수 5명을 영입했다. 2021시즌 신인 선수는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구민서, 황인택과 대학 무대를 경험하고 합류한 허동호 등 우선지명 3명과 자유선발로 영입한 유제호, 황명현 등 총 5명이다.구민서는 매탄고에서 성장하며 2020 KFA 협회장배 영플레이어상,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득점왕(10골) 등을 차지한 전도유망한 공격수 자원이다. 헤더 능력과 공간침투 및 적극적인 수비가담이 장점으로 매탄고 주장을 역임할 만큼 리더십도 갖췄다.황인택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천 상무가 핵심 선수들의 부재 속에서도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잇몸도 강한 김천이었다.김천은 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른 시각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챙겼고, 후반전 2골을 더 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이로써 김천은 최근 8경기에서 5승 3무를 기록, 상승세를 유지했다. 더불어 시즌 14승 9무 5패(승점 51)를 작성하며 이날 충남아산을 잡은 안양(14승 8무 6패, 승점 50)을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K리그2 다크호스로 떠오른 충남아산과 최근 5경기 무패로 신바람 중인 안양이 맞붙는다. 대전 상대 부진 탈출을 노리는 부산, 주요 선수들이 빠진 김천의 공격을 이끌 오현규까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 주목할만한 매치와 팀, 선수를 알아보자. □ 매치 오브 라운드 - K리그2 복병 ‘충남아산’ vs 5경기 무패행진 ‘안양’충남아산은 지난 주말 27라운드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김강국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충남 아산은 최근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