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수원삼성 김건희가 일본 프로축구에서 뛰게 된다.
일본 J1리그 콘사도레 삿포로는 5일 "수원성블루윙즈에서 공격수 김건희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원삼성도 구단 SNS를 통해 "수원의 최전방에서 멋진 골을 보여줬던 김건희가 삿포로로 이적하게 됐다"라며 "김건희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수원삼성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 김건희는 지난 2016년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K리그1 통산 99경기에 출전해 20골 6도움을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올해 1월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에 출전하는 등 A매치에서도 3경기를 뛰었다.
김건희가 몸담게 된 삿포로는 2017년부터 계속 1부에 속해 있다. 올 시즌에는 5승 10무 8패(승점 25점)로 J1리그 18개 팀 중 14위에 자리해 있다.
김건희는 삿포로를 통해 "최고의 감독, 훌륭한 선수와 프런트, 그리고 언제나 뜨거운 응원을 해주는 서포터와 함께 홋카이도의 멋진 경기장 삿포로 돔에서 승리하기 위해 왔다"고 입단 인사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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