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4일 시작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2년을 넘겼다. 전쟁은 우크라이나 국내에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로도 확대되고 있다. 수단 내전에서 금광을 지키기 위해 러시아 용병과 우크라이나의 특수부대가 ‘원정전투’를 벌이기까지 했다.지루해진 러-우 전쟁, 우리나라에 ‘외교적 불똥’ 튀어한편 러시아는 한국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설이 나돌자 러시아 외무성 대변인이 한국정부를 강력히 비난한데 이어 한국인 선교사를 간첩혐의로 붙잡아 재판에 회부했다. 과거엔 ‘좋은 사이’였지만 우크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월드컵은 전 세계 스포츠 축제 중 가장 큰 규모이자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무대다. 이에 본지는 개막일까지 카타르 대회 관련 정보와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 대표팀의 이야기를 전한다. (편집자 주) 1954년 스위스에서 열린 제5회 FIFA 월드컵.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한반도에서 발생한 6.25 전쟁이 휴전으로 중단된 1953년 7월 27일로부터 약 11개월이 흐른 시점이다. 월드컵이 스위스에서
2015년 8월 4일, 우리나라 군 수색대가 DMZ에서 수색작전을 벌이던 중 북한군이 설치한 목함지뢰가 폭발하면서 2명의 하사관이 중상을 입었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400m 남쪽까지 넘어와 땅 속에 목함지뢰 3개를 묻어두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북한군이 정전협정을 위반한 기만행위였다. 우리 군은 10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였다. 11년만이었다.목함지뢰 사건이 보여준 ‘병역의무’ 복지정책의 난맥상20일에 북한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던 서부전선으로 포탄 1발을 발사하였다. 이 포탄은 야산에 떨어졌다. 우리 군은 북한군 포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지난 7월27일 정전협정 체결일부터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행동이다. 국내외 단체들이 참여했다.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진행된다. 전세계 1억명의 서명과 선언을 받아 남북한 및 미국 중국 등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와 유엔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을 비롯해 시민평화로비 시민평화대화 시민평화행동 시민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반도평화를 향한 세계시민의 열망을 연결해나갈 계획이다.캠페인에는 7대 종단을 비롯해 전국 32
올해 안에 일반인들도 판문점 도보다리를 걸으면서 남북정상처럼 정담을 나눌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판문점회담에서 세계의 주목을 끌었던 유명한 장면을 재연해보는 것이다. 어쩌면 새들의 지저귐이 화음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이끌고 넘어갔다가 되돌아오던 군사분계선(MDL) 콘크리트 턱은 넘어갈 수 없다. 콘크리트 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남북합의에 따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가 성사돼 민간인도 출입이 가능해졌다. 판문점이 65년만에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난 것이다.지난해 11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