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완벽투’ KT,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알칸타라 완벽투’ KT,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18 19:23
  • 수정 2019.05.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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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KT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알칸타라의 수훈에 힘입어 삼성을 제압했다.

KT 위즈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19승 29패를 마크했다. 반면 삼성은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며 18승 28패를 기록했다.

KT는 김민혁(좌익수)-오태곤(1루수)-강백호(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순의 타선을 들고 나왔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삼성은 이에 맞서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최영진(1루수)-이학주(유격수)-박계범(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백정현이 출격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이 삼성 3루수 박계범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황재균도 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박경수는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그 사이 2루 주자 유한준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자 장성우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유한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 구자욱의 날카로운 송구가 있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삼성은 꾸준히 득점을 노렸지만 KT 알칸타라의 호투에 막히며 번번히 실패했다.

잠시 숨을 고르던 KT는 5회말 2사 후 심우준의 안타와 김민혁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삼성은 8회초 최영진-이학주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 

KT는 알칸타라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승을 챙겼고 주권(홀, 0.1이닝 무실점)-정성곤(세, 0.2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오태곤과 황재균, 심우준이 나란히 1안타씩을 때렸고 김민혁도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백정현이 7이닝을 2실점(1자책)으로 막았지만 수비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5패를 떠안았다. 이후 이승현(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고 박해민과 최영진이 각각 2안타, 이학주가 3안타를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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