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과 2/3이닝 무실점’ 키움 안우진, KT전서 호투... 시즌 첫 승 요건 달성

‘6과 2/3이닝 무실점’ 키움 안우진, KT전서 호투... 시즌 첫 승 요건 달성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4.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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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KT전서 호투한 키움 안우진 <사진=연합뉴스>
10일 열린 KT전서 호투한 키움 안우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서 쾌투를 선보였다.

안우진은 1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6과 2/3이닝 동안 93개의 볼을 투구해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줬으나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우진은 팀이 4-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첫 승 요건도 갖추게 됐다. 

경기 초반 안우진은 좋은 구위로 KT 타선을 압도했다. 1회초 김민혁-박경수-강백호를 상대로 단 공 10개만을 투구해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엔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공 세 개 만에 낫아웃으로 잡아냈다. 유한준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황재균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유한준의 도루로 2사 2루에 몰렸지만 장성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안우진의 구위는 여전했다. 오태곤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심우준을 2루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이어 김민혁 마저 1루수 땅볼로 이끌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4회엔 박경수를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했고 강백호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로하스에게 2루 쪽 빠지는 안타를 맞았지만 유한준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안우진은 5회에도 안정감을 잃지 않았다. 황재균을 중견수 플라이로 이끌었고 장성우-오태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엔 선두타자 심우준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김민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박경수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강백호마저 2루수 땅볼로 이끌며 실점을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유한준과 황재균을 모두 2루수 땅볼로 이끌었다. 이후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서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한현희가 후속타자 윤석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며 안우진은 이날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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