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다저스)이 트리플A에서 세 번째 재활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구단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 소속으로 26일 등판 예정이고, 4이닝에 60~65구 정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류현진은 싱글A에서 두 차례 재활 등판 경기를 치뤘다.
작년 5월 어깨 수술 뒤 첫 실전 등판이었던 16일에는 2이닝 2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 21일 두 번째 등판은 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첫 등판에서 22구, 두 번째 등판에서 44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3㎞를 찍었다.
6월 초 복귀를 목표로 잡은 류현진은 앞으로 투구 수를 늘리면서 구속을 회복할 계획이다.
트리플A는 싱글A보다는 타자 수준이 높아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둔 류현진이 실전 감각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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