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고향인 텍사스주에서 샷이 살아나나.
스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단독선두에 나선 브룩스 켑카(미국)와는 2타이다.
PGA 투어 개막전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뒤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던 스피스는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오프를 당했다.
스피스는 이날 아이언과 퍼팅에 힘입어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드라이브 평균 거리 29.18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9.52%, 그린적중률 81.48%,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2.027을 작성했다.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낸 스피스는 후반들어 11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으나 14번 홀(파4)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발목이 잡혀 보기가 됐다.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챙겼으나 18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보기로 스코어는 원점이 됐다.
켑카는 이날 버디 7개, 보기는 2개로 5타를 줄였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이진명)가 9언더파 201타로 공동 13위, 강성훈(29)은 8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23위에 올랐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5·한재웅)은 7언더파 203타로 공동 30위, 김민휘(24)는 5언더파 205타로 공동 46위에 랭크됐다.
SBS골프는 23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