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기후위기와 해양생태계 파괴가 급속히 진행 중이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기후 문제와 해양생태계 문제는 동전의 양면처럼 동시에 접근해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양생태계연구 언론인회(회장 박상건)는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 14층에서 ‘기후변화, 극지해양생태계의 위기와 우리의 과학적 대응강화’라는 주제로 극지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주제 발표에서 나형술 박사(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책임연구원)는 “기후 변화는 현재 ‘위기’라는 표현을 넘어 ‘대재앙’ 수준”이라면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최저기온 영하 25.6℃의 혹한인 남극에서도 신선한 채소를 이용한 된장찌개와 달콤한 수박화채를 즐길 수 있다. 직접 채소 재배가 가능한 실내농장 덕분이다. 농촌진흥청과 극지연구소는 최근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남극세종과학기지에 보낸 실내농장이 본격 가동됐다”라며, “현지 대원들에게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지난해 10월 말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 실어 보냈던 실내농장은 올해 1월 중순 현지에 도착했다. 이후 2~4월 설치 및 시운전을 마치고, 5월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극지는 남극과 북극을 지칭한다. 극지는 지구상 양극 지역에 위치한 거대한 청정 환경 공간으로서 기권, 지권, 수권, 생물권, 빙권의 환경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는 또 하나의 소지구적 영역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반응이 가장 먼저 그리고 민감하게 나타나는 곳이다. 극지는 지구온난화 문제가 등장하면서 기후변화와 관련해 과학적으로 더욱 중요해졌다. 세계적으로 극지의 정치적, 경제적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극지에 대한 과학 연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기관인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남극과 북극은 미래 환 변화 연구의 최적지이자 새로운 항로가 열리는 기회의 공간이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산·학·연 연구자들이 극지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지원 등을 통해 극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동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그동안 극지를 탐사하고 연구하고자 하는 국내 기관들의 수요가 많았으나 남·북극은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 연구 현장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우리나라 유일한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를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