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매년 3월 마지막 주 열리는 두바이 경마의 최대 축제인 ‘두바이 월드컵 데이’는 메인 경주 두바이 월드컵(G1)을 필두로 두바이 시마 클래식, 두바이 골든 샤힌 등 9개 경주가 총 상금 3050만 달러(한화 약 412억 원)를 두고 열린다.지난달 31일(한국시각)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2024 두바이 월드컵의 우승마는 ‘로렐 리버’(아랍에미리트)였다.2000m 거리의 두바이 월드컵 레이스에서 로렐 리버는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두라 에레데’(일본),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오는 2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암말만이 출전할 수 있는 ‘퀸즈투어 S/S (Spring & Summer)’의 제1관문인 제27회 동아일보배(L)가 열린다. 경주조건은 3세 이상, 암말 한정, 1800미터로 순위상금은 3억원이다. 이번 동아일보배 출전마의 부담중량은 3세 및 남반구산 4세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모두 56kg로 동일하다.퀸즈투어 S/S는 이번 동아일보배를 시작으로 제2관문인 뚝섬배(G2)는 내달 28일에 서울에서, 마지막 관문인 KNN배(G3)는 6월 2일에 부산경남에서 각각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 기수계의 ‘황태자’ 문세영 기수가 개인 통산 1900승의 대기록을 세웠다.문 기수는 지난 10일 경기 과천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10경주에서 ‘벌교차돌’에 기승해 경주 내내 선두를 지키며 결승선을 통과했다.벌교차돌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장내에는 “황태자 문세영 기수의 1900승을 축하합니다”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축하와 함께 대상경주를 방불케 하는 관중들의 환호가 울려 퍼졌다.통산 1900승은 1987년 데뷔한 ‘경마 대통령’ 박태종 기수 이후 역대 2번째 기록이다.2001년 데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오는 1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국내 단거리 최고마를 가리는 스프린터 시리즈의 첫 경주인 제18회 부산일보배 대상경주(G3, 1200m, 총상금 5억)'가 제5경주로 펼쳐진다.스프린터(Sprinter, 단거리 선수)는 경마에서 단거리 최우수마를 가리는 시리즈 경주를 말하며 3개의 1200m경주로 구성된다. 시리즈는 이번 부산일보배를 시작으로 SBS스포츠스프린트(G3), 서울마주협회장배(G2)로 이어지며, 경주에서 가장 높은 누적승점을 기록하는 말이 올해의 단거리 최우수마가 되어 1억 원의 인센티브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지난 10일(한국시간) 두바이월드컵 예선 두 번째 도전에 나선 국산 경주마 '심장의고동’과 문세영 기수는 초반부터 선두로 경주를 이끌었으나 6위의 성적을 거두며 원정 도전을 마무리했다. 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에서 활약해온 '심장의고동’은 스타 경주마 출신 씨수말 '지금이순간’의 혈통을 이어받은 국산 경주마다. '심장의고동’은 '21년 대통령배(G1, 2000m)를 포함해 세 번의 대상경주를 우승했다. 특히 장거리 경주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며 부마인 '지금이순간’에 이어 국산 경주마의 가능성을 입증해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 소속 경주마 ‘심장의고동’(수, 8세, 한국, 오종환 마주)이 경마 황태자 문세영 기수와 함께 12일 현지시각 오후 8시 25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6경주, 2000m 장거리 경주를 통해 첫 번째 해외 원정 데뷔전을 치른다.국산 씨수말 ‘지금이순간’의 혈통을 이어받은 ‘심장의고동’은 2019년 서울에서 데뷔한 경주마다. 데뷔 첫해에 일간스포츠배(L, 1800m)우승, 코리안더비(G1, 1800m)2위, 대통령배(G1, 2000m)3위를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인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마사회렛츠런파크 서울을 무대로 활약해온 최범현 기수가 지난달 30일 개인 통산 9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국 경마 역사상 네 번째다.폭설이 쏟아졌던 지난달 30일, 서울 6경주에 출전한 최범현 기수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2위를 기록하며 899승 기록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곧이어 진행된 7경주에서 끝내 웃었다. ‘스탠바이미’에 몸을 실은 최범현 기수는 낮은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눈 내린 경주로에서 이변을 만들며 역전극을 선보였다. 이로써 최범현 기수는 박태종, 문세영,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오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제10회 MBN배'가 열린다. 경주조건은 국산 4등급, 연령오픈, 1700미터, 핸디캡 경주이며, 순위상금은 6000만원으로 16시 10분에 출발한다. 지난달 30일에 있었던 출전등록에서는 모두 9마리의 말들이 출전의사를 밝혔다.금년으로 10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마 3마리를 살펴본다.◆ 시대의명작(10전 2/3/1, 레이팅 46, 국산 수 3세 밤색, 오종환 마주, 심승태 조교사)2위 2번으로 국산 5등급으로 승급하며 주전기수를 이동하 기수로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4일 ‘12월 서울·부산경남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11일간 114개 경주가 시행되며, 부산 강서구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10일간 78개 경주가 치러진다.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인 만큼 조건별 최고마 선발을 위한 굵직한 대상경주들이 관람객을 찾는다. 아울러 연도대표마, 조교사 및 기수 다승왕 타이틀을 향한 경쟁이 마무리되는 시기이다.대상경주는 제41회 그랑프리(G1), 제15회 브리더스컵 루키(G2) 등 모두 5개이며, 12월 25일(월)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국산 최강 3세마를 가리는 삼관경주의 마지막 무대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가 22일 펼쳐진다.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가 제7경주로 진행된다. 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말들을 알아보자.▲ 글로벌히트 (부경, 레이팅 67, 김준현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지난달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김혜선 기수를 한국 최초의 '더비걸'로 만든 글로벌히트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암말들의 최종 승부인 ‘부경 KNN배'와 3등급 유망주 찾기 ‘서울 스포츠동아배’가 오는 25일 개최된다.‘KNN배’ 대상경주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개장하며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배 경주로 시작했다. 몇 번의 경주 조건 변경을 거쳐 2012년 암말 한정 경주로 지정됐으며 현재 ‘KNN배’는 우수 암말을 선발하는 대표적인 경주로 자리 잡았다.올해 퀸즈투어 상반기SS 시리즈 최종 관문인 ‘KNN배’에는 2관문 '뚝섬배' 우승마 '라온더스퍼트', 작년 ‘KNN’배 디펜딩 챔피언인 '캄스트롱' 등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경주마 일생 중 단 한 번의 기회, 최강 3세마를 향한 질주가 시작된다.오는 1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제8경주 '제26회 코리안더비(G1)' 대상 경주가 열린다.경주마는 2세부터 경주에 출전할 수 있으며, 경주마로서 몸이 완성되는 3세부터 전성기를 향해 나아간다. 이에 경마를 시행하는 많은 나라에서는 더비라는 타이틀로 3세 최고의 말을 가리는 경주를 시행 중이다.지난 1998년 시작된 코리안더비는 지난 4월 'KRA컵 마일(G2)'에 이어 열리는 국산 최고 3세마 선발 시리즈인 '트리플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앙봉사관에 제빵장비를 전달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랑의 빵나눔터’ 봉사활동장이 봉사자들의 활기로 가득 찼다"고 밝혔다. ‘사랑의 빵나눔터’는 오랜 시간 취약계층에게 직접 만든 빵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으나 최근 장비의 부족과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소식을 들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제빵 장비를 후원하면서 빵나눔터가 새 출발을 하게 되었다.이날 기증식에 참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지난달 1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SBS스포츠 스프린트‘ 대상경주에서 경주마 라온더파이터와 임기원 기수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경마 아나운서는 ‘이 순간 세상에가 가장 행복한 임기원 기수입니다’라며 이례적으로 격양된 멘트를 선보였다. 임기원 기수는 이미 같은 날 열린 ‘뚝섬배’ 대상경주를 우승한 직후였다. 하루에 두 번 대상경주가 열리는 경우는 종종 찾아볼 수 있지만 이를 연이어 석권한 기수는 한국경마 역사상 임기원 기수뿐이다.34살에 기수로 데뷔해 어느덧 40대 중반에 접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인턴기자] 마칠인삼은 경마용어로 경기력의 70%는 말에게서, 30%는 기수의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이다. 경마에서 기수의 능력은 경주마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다.한국마사회 소속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두 경마장을 통틀어 최고의 기수는 누구일까? 한국 경마를 빛낸 대표 기수를 꼽는다면 지난 3월 통산 2200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가 대표적이다. 43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8번의 최우수 기수 선정에 빛나는 ‘황태자’ 문세영 기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현재 한국경마에서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인턴기자] 검은 토끼의 기운으로 힘차게 출발했던 계묘년, 어느덧 1분기가 지나갔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매주 토, 일 총 22일 동안 경마가 시행됐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경마공원에도 벚꽃의 계절이 찾아왔다. 새해부터 쉼 없이 달려오며 첫 1분기를 빛낸 서울경마의 주인공들은 누구인지 살펴본다.■ [기수] 안토니오 vs 김용근 기수의 2파전, 22승으로 다승(多勝) 공동 1위 올해 새해 첫 경주와 첫 1등급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김용근 기수가 지난 1월 300승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오는 2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3월의 마지막 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이 1600m 한판승부를 벌인다. 총 1억 1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이번 경주에는 다양한 연령의 경주마들이 출전한다. 출전마들 모두 1600m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1400m 위주로 뛰고 있는 많은 중거리 강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연 어떤 말이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최근 성적이 좋았던 출전마 5두를 살펴본다. ■ 장산레이저 (수, 한국 5세, 레이팅113, 김병진 마주, 최용건 조교사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인턴기자] 오는 1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0경주로 금주의 하이라이트인 2등급 경주마들의 1800m 대결이 펼쳐진다.데뷔 6개월 만에 5승을 기록하며 차기 여왕의 자리를 노리는 ‘라온자이언트’가 2등급 데뷔전이자 첫 번째 장거리 경주에 도전한다. 이와 경쟁할 경주마들도 화려하다. ‘닉스고’와 같은 혈통으로 직전 경주 우승하며 2등급 무대 데뷔하는 ‘장산몬스터’, 2등급 데뷔전을 우승하며 성장 중인 대기만성 경주마 ‘정문볼트’, 단거리에서 장거리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러블리케이’등 명마들이 출전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오는 29일 계묘년의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L, 1200m, 국OPEN, 4세 이상)'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열린다. 올해로 어느덧 21회째를 맞이한 '세계일보배'에서는 4세 이상의 국산 단거리 강자들이 총 3억 원의 상금을 두고 맞붙는다.작년 우승자였던 '라온퍼스트'가 올해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은 가운데, 같은 마방의 '라온더스퍼트' 등 국산마 총 12마리가 출사표를 던졌다. 과연 어떤 경주마에게 새해 첫 대상경주 우승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새로이 맞이한 검은 토끼의 해의 첫 주말이었던 지난 7일과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새해 첫 출발신호와 함께 2023년 경마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신년을 맞아 들뜬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첫 주부터 흥미로운 경마 이슈들이 경마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계묘년 서울경마 첫 번째 우승은 김용근 기수와 함께 호흡 맞춘 ‘업타운위즈’가 자치했다. 지난 7일 1경주(서울 6등급, 1300m)엔 새해 첫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경주마 12두가 출전했다. 9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김용근 기수와 ‘업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