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12월 경마시행계획 발표…그랑프리·연도대표마 등 ‘눈길’

한국마사회, 12월 경마시행계획 발표…그랑프리·연도대표마 등 ‘눈길’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3.11.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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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그랑프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위너스맨.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22년 그랑프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위너스맨.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4일 ‘12월 서울·부산경남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11일간 114개 경주가 시행되며, 부산 강서구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10일간 78개 경주가 치러진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인 만큼 조건별 최고마 선발을 위한 굵직한 대상경주들이 관람객을 찾는다. 아울러 연도대표마, 조교사 및 기수 다승왕 타이틀을 향한 경쟁이 마무리되는 시기이다.

대상경주는 제41회 그랑프리(G1), 제15회 브리더스컵 루키(G2) 등 모두 5개이며, 12월 25일(월)에는 성탄절을 맞아 서울에서 이벤트 경마가 진행된다.

대상경주의 문을 여는 것은 2세마 대상 대회다. 3일 합 2세 암말 한정경주인 과천시장배(서울)와 경남도민일보배(부산경남)를 시작으로, 10일에는 부산경남에서 ‘쥬버나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 루키와 ‘퀸즈투어(F/W)’의 마지막 관문 브리더스컵 퀸이 열린다. 17일에는 서울에서 그랑프리가 열려 올해 대상경주의 대미를 장식한다.

25일에는 성탄절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이벤트 경마 12개 경주가 열린다.

안정적인 경주편성을 위해서 성탄절 경마는 최대출전두수를 10마리로 축소하여 운영한다. 첫 경주는 평소 대비 25분 순연된 11시에, 마지막 경주는 평소 대비 1시간 단축된 17시에 치러진다. 성탄절 당일 렛츠런파크 서울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연말을 향함에 따라 연도대표마와 다승왕 타이틀의 향방도 주목된다.

연도대표마는 G1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위너스맨’(국산 5세 수)이 이미 예약했다. 2900점을 쌓은 위너스맨은 2위 ‘글로벌히트’(국산 3세 수)와 1050점 차이를 보이는데, 남아있는 그랑프리 우승 승점이 800점임을 감안하면 그랑프리 결과에 상관없이 ‘위너스맨’의 2년 연속 연도대표마 등극이 확정되었다.

조교사 서울 부문에서는 서인석 조교사가 52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박종곤(49승), 송문길(41승) 순으로 뒤쫓고 있다. 부산경남에서는 백광열(56승), 김영관(52승), 권승주(48승) 조교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수 서울 부문에서는 안토니오 기수가 무려 89승을 챙겨 2위 문세영 기수(53승)을 따돌리고 사실상 다승왕을 확정지었다. 부산경남 역시 서승운 기수가 2위 다실바 기수(72승)와 큰 격차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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