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양 백운산 어치계곡의 구시폭포에 진분홍 수달래가 곱게 피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구시폭포는 진상면 내회교(橋)에서 시작해 어치계곡의 숨은 비경을 보여주는 1.25km 생태탐방로를 따라가면 쉽게 닿을 수 있다.가축의 먹이통을 길게 깎아 놓은 듯한 모형(구시=구유)에서 유래한 구시폭포는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대로 사시사철 시원하게 쏟아져 내린다.수달래는 물속에 피는 철쭉으로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색이 더 진하고 꽃잎 속에 검붉은 반점들이 촘촘히 박혀 있으며 4월 말부터 5월 초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논산경찰서(서장 심헌규)는 최근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기 위해 경비, 정보경찰 등 기능간 업무협업을 강화하는 “경․정․비 소통데이”라는 치안대책을 마련,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기존 경찰서 소속하에 활동하던 경비, 정보경찰이 상반기 경찰 조직개편을 통해 각 일선서와 도경 소속으로 분리됨에 따라, 업무공유 약화 등 우려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이에 더해 경비, 정보기능에는 비 해당되나, 특정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한 내부 전문가까지 참여시켜 시민안전을 위한 완성도 높은 치안대책 마련에 힘을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Over The Top)의 2027년 시장 규모가 7조 2천억 원이라는 전망이 발표됐지만, 패스트(FAST) 서비스가 조기에 정착된다면 그 규모가 줄어들 것이다.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텔레비전(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은 광고를 보는 대신에 콘텐츠를 무료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금 미디어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패스트 서비스는 시청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에 해당 시청자를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에 노출시키고 수익을 얻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중국에 구금됐다 10개월여 만에 풀려나 귀국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가 귀국 뒤 처음으로 직접 심경을 밝혔다.손준호는 26일 자신의 SNS에 “인사가 많이 늦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엔 밤하늘에 뜬 달의 모습이 담겼다.손준호는 “무사히 돌아와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손준호는 "오랜 시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설 명절 연휴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도내 관광지 14선을 추천한다.▲ 도심 속 전통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주한옥마을은 약 700여채 규모의 국내 최대 전통 한옥촌으로 한복을 입고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인근에 경기전, 전주향교, 오목대, 전동성당까지 둘러볼 수 있고,「전북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100선」판매관에서 18일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관광기념품을 구매하며 여행의 여운을 남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리동네 레트로’ 테마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과 함께 흥국생명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흥국생명은 30일 경북 김천의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22 28-26 25-19)으로 이겼다.4라운드 들어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으로 선두 현대건설(승점 58·19승 5패)의 독주를 허용했던 흥국생명은 후반기 첫 경기를 깔끔한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승점을 53(19승 6패)으로 늘리고 추격에 나섰다.반면 도로공사는 시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2024 새 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가 선수단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한화 이글스는 29일 "2024 선수단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약 대상자 45명과 계약을 완료한 가운데 노시환이 최고 인상액, 문동주가 최고 인상률을 각각 기록했다. 주현상은 데뷔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노시환은 지난해 31홈런 101타점으로 홈런왕, 타점왕, 2관왕을 차지하며 팀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이같은 활약에 연봉이 1억 31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점프했다. 2억1900만원(167%) 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영광군은 새해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군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부터 진단․감별검사비 지원, 치료관리비 지원,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조기검진 및 가가호호 가정방문 검진까지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가 중증화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이중 특히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조기검진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이동이 어려워 치매 사각지대에 있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시가 응급의료,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 필수의료 중심의 공공의료 정책을 추진한다. 또 시립제2요양병원 운영 종료에 따른 요양병원의 의료공백 최소화와 직원 재취업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4일 시립제2요양병원 운영 종료에 따른 의료공백 우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광주시는 소아과 오픈런, 산부인과 폐원, 응급의료 지연, 정신응급환자 진료 미흡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앞으로 공공의료정책을 필수의료 분야 의료취약계층 의료서비스 확대와 감염병 대응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포스팅 기간 종료를 눈앞에 두고 극적으로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성사된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합의를 마쳤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우완 구원 투수 고우석과 2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년 450만 달러(한화 약 59억 원)이며, 상호 동의에 따라 발동되는 ‘뮤추얼 옵션’도 포함됐다. 옵션이 실행된다면 2026시즌까지 샌디에이고에서 뛰게 된다.이로써 지난달 정식으로 MLB 포스팅 절차를 밟으며 빅 리그 도전을 타진한 고우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제이슨 마틴과 결별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찾는 NC 다이노스, 주전 1루수를 둘러싼 고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1월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시한 보류 선수 명단에 마틴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웬만해선 마틴을 붙잡지 않고 새 선수를 찾아 나서겠다는 뜻을 표명한 셈이다.마틴은 지난 시즌 타율 0.283 OPS 0.815 17홈런 90타점 15도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다소 늦었지만, 종합적으로는 공수주가 다 되는 ‘5툴 플레이어’의 자질을 보여주며 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새해 일출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로 장성군이 급부상 하고 있다.가장 이목을 끄는 곳은 장성호(장성읍 용강리 171-1)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좌측 황금대나무숲길이나 계단을 이용해 댐 위에 오르면 드넓은 장성호가 눈앞에 펼쳐진다. 호수 좌측 ‘출렁길’을 따라 10분만 걸어도 우측 하늘에서 찬란히 밝아오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장성군이 매해 새해맞이를 장성호에서 갖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새해 해돋이 시간은 오전 7시 30분 내외로 예상된다.온 가족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는 황룡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전북이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 2위에 오른 티아고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27일 "K리그에서 검증된 최고의 공격수 티아고를 대전하나시티즌으로부터 영입했다"라고 밝혔다.전북은 2023시즌 K리그서 45골을 넣어 전체 12개 팀 중 득점 부문 7위에 머물렀다. '닥공(닥치고 공격)', '화공(화끈한 공격)' 등으로 불리던 전북 축구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전북은 2024시즌 최우선 과제로 공격력 강화를 내걸었다. 올 시즌 K리그1 최다 공격포인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2024년 정부예산 의결 결과 국ㆍ도비 예산 7,963억 원을 확보, 역점 시책 추진에 튼튼한 물적 기반을 구축했다고 전했다.시는 중앙정부 정책 흐름과 예산편성 동향을 분석하는 동시에 지역구 국회의원, 충청남도와 합심해 전략적인 국ㆍ도비 확보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전년도에 비해 505억 원 늘어난 규모의 국ㆍ도비를 마련해냈다.사업 목록을 살펴보면 먼저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용역비 5억 원(총 사업비 2,969억 원)이 눈에 띈다. 연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재)목포수산물유통센터 K센터장의 이해할 수 없는 운영실태와 채용 의문점이 지난 18일 목포시의회 제385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밝혀지며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시정질문에 나선 목포 목원동ㆍ동명동ㆍ만호동ㆍ유달동 정재훈 시의원은 “공정성과 투명성이 중시되어야 할 목포시 일부 출자출연기관 기관장의 방만한 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섰고 이번 시정질의를 통해 향후 출연기관들의 본연의 역할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정질문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K센터장의 비위에 대한 사건은 지난 4일부터 수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진도군이 해양안전 교육과 각종 재난 대응 교육을 위해 설립한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이 7일 오후 임회면 남동리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야외무대에서 개관식 행사를 열고 서남해안권 최고의 해양안전 교육기관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재갑 국회의원 등 초청인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임직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흥겨운 진도북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도국민해양안전관 개관식은 건립경과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한영수교 140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CP 송준영 / 연출 고국진)'이 지난 23일 KBS2에서 방송됐다. 이날 MC를 맡은 배우 공승연은 친동생이자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과 영상 통화를 하는 신선한 오프닝으로 이목을 모았다. 공승연과 정연은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이날 아티스트 라인업을 소개했고 시작부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첫 무대의 포문을 연 가야금 연주자 야금야금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Cupid', 'Super Shy', 'I AM' 등 글로벌적인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약 1조 657억 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하고 지난 21일 논산시의회로 제출했다.논산시 예산실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9,802억 원, 특별회계 855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9,418억 원에 비해 1,239억 원이 증가했다.일반회계 세입예산으로는 지방세 803억 원, 세외수입 2,733억 원, 지방교부세 3,778억 원을 추계했으며 국고보조금으로는 2,929억 원을 도비보조금으로는 898억 원을 편성했다.국세 수입 저조 및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논산시 세
한해가 서서히 기울어 간다. 긴긴 코로나가 끝나는가 싶더니만, 다시 불경기가 우리네 마음을 웅크리게 한다. 가진 풍파로 힘든 시간들 때문일까. 파도소리 철썩철썩 부서지는 소리가 위안이 된다. 이제는 훌훌 털어버릴 시간. 나를 돌아보고 비우는 시간이다. 그런 여정에 여행만한 것도 없다. 본지는 창간 10주년 여행특집으로 섬문화연구소가 선정한 “가고싶은 겨울섬 BEST 10’”을 마련했다. “겨울여행에 제격인 섬, 바다, 등대를 찾아서”라는 부제처럼 연말연시를 맞아 추억과 치유의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다. 파도처럼 역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생활체육을 향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필라테스는 생활체육 관련 각종 설문조사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인기 종목 1위'로 꼽히는 운동이다. 최근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한 '가을숲속 필라테스' 등 각 지자체가 내놓은 필라테스 강의도 순식간에 선착순 마감이 끝나곤 한다.이 같은 인기 배경에는 접근성이 있다. 실제 도심 곳곳에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센터가 있고, 집에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일명 '홈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센터가 기구를 구비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