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득점 2위 티아고 영입…'공격력 강화' 시동

전북, 득점 2위 티아고 영입…'공격력 강화' 시동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2.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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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리그1 전북이 대전으로부터 공격수 티아고를 영입했다. / 전북 현대)
(사진=K리그1 전북이 대전으로부터 공격수 티아고를 영입했다. / 전북 현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전북이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 2위에 오른 티아고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27일 "K리그에서 검증된 최고의 공격수 티아고를 대전하나시티즌으로부터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전북은 2023시즌 K리그서 45골을 넣어 전체 12개 팀 중 득점 부문 7위에 머물렀다. '닥공(닥치고 공격)', '화공(화끈한 공격)' 등으로 불리던 전북 축구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전북은 2024시즌 최우선 과제로 공격력 강화를 내걸었다. 올 시즌 K리그1 최다 공격포인트인 24개를 달성한 티아고를 영입한 배경도 이 때문이다. 

전북은 "티아고는 유효 슈팅 28개 중 17골을 기록할 정도로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전북의 공격 축구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티아고는 2023시즌 주민규와 함께 17골을 넣었지만, 출전 시간이 더 많아 아쉽게 득점왕 타이틀을 놓쳤다. 도움 부문 역시 1위를 차지한 백성동(포항·8도움)과는 1개 차이인 7도움이었다. 개인 타이틀은 없지만, 검증은 확실히 마친 실패 확률 낮은 자원이다.

티아고는 "아시아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게 기회를 준 전북에 고맙다"라며 "팀과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2024시즌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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