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암을 이겨내고 마운드로 돌아온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수년간 이어져 온 부진을 떨쳐낸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가 재기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올해의 재기 선수상 수상자를 공개했다.재기 선수상은 직전 시즌에 부상이나 부진 등으로 부침을 겪다가 다음 시즌 반등해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아메리칸 리그(AL)와 내셔널 리그(NL) 각 1명씩 시상한다.올해 아메리칸 리그 수상자는 ‘암을 이겨낸 사나이’ 리암 헨드릭스였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LG 트윈스 고우석의 미국 진출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LG 구단의 요청에 따라 고우석 선수를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라고 알렸다.이에 따라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간 협상을 진행하며, 계약 체결시 규약에 따른 이적료를 LG 구단에 지급한다.앞서 고우석은 지난 15일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MLB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음이 드러났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이 국방의 의무부터 해결한다.키움 구단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수 안우진이 내달 18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선 복무 제도에 따라 복무를 먼저 시작하고, 향후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소집해제 예정일은 2025년 9월 17일이다.2020시즌부터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안우진은 지난 2022시즌 30경기에 나와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로 호투하며 단숨에 리그 정상급 에이스로 발돋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FA 안치홍에 대해 보상 선수 없이 보상금만 받기로 결정했다.롯데는 지난 27일 KBO리그 시상식 이후 이와 같은 뜻을 한화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종료 후 2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안치홍은 지난 20일 한화와 4+2년 최대 72억 원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안치홍은 4년 간 보장 47억 원, 옵션 8억 원 등 총액 55억 원에 계약을 기본적으로 이행한다. 이후 남은 2년 계약에 대해서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선택권이 부여되는 상호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은퇴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28일 “NC 손아섭을 2023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라고 알렸다.올 시즌 손아섭은 140경기에 나와 타율 0.339 OPS 0.836 5홈런 65타점 14도루로 맹활약하며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선보였다.지난 9월 9일에는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KBO리그 사상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고, 타율과 안타(172개) 두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랐다. 타격왕 수상은 데뷔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올해 사이 영 상 투표 2위에 오른 우완 투수 소니 그레이가 세인트루이스로 향한다.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아메리칸 리그(AL) 사이 영 상 최종 후보였던 소니 그레이를 영입했다”라며 “계약 기간은 3년에 클럽 옵션 1년이 포함됐다”라고 알렸다.공식적인 계약 규모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옵션을 제외하고 3년 동안 총 7500만 달러(한화 약 971억 원)의 연봉을 보장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올해로 데뷔 11년 차를 맞은 그레이는 이제 34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미국 무대 도전과 국내 복귀의 기로에 섰던 박효준이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MLB) 무대 복귀를 노린다.미국 CBS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박효준이 지난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 리그 계약을 맺었다”라고 알렸다.이로써 박효준은 새 팀에서 빅 리그 복귀를 위해 다시금 도전에 나서게 됐다.야탑고 시절 고교 무대 최고의 유격수로 주목받은 박효준은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고, 2021시즌 주전 선수들 여럿의 코로나19 확진 및 격리를 틈타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023시즌 KBO MVP 수상의 영예는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가 차지했다. 한 번뿐인 신인왕 트로피는 '떠오르는 국대 투수' 문동주가 손에 쥐었다.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이 열렸다. KBO는 MVP와 신인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MVP 후보에 SSG 서진용과, 최정, 키움 후라도, 김혜성, LG 오스틴, 홍창기, KT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내년엔 더 좋은 성적으로 홈런왕에 오르겠다"노시환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상식에서 타점·홈런왕 부문을 수상했다.지난해까지 통산 420경기에서 타율 0.250 37홈런 199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이번 시즌은 노시환의 해였다. 정규시즌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9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시상대에 오른 노시환은 "너무 긴장돼 머리가 백지가 됐다"라고 말하며 "이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KBO리그 최고의 수비수를 가리고자 신설된 수비상의 ‘초대 수상자’들이 트로피를 받았다.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볼 수 없던 상이 추가됐다. 수비상이 바로 그것이다.수비상은 팀당 전체 경기(144경기)의 ⅓인 48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와 72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 720이닝 이상 수비한 내·외야수가 후보로 포함됐으며, 관계자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후보는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데뷔 14년 차에 개인 최고의 한해를 보낸 두산 베어스 정수빈은 첫 타이틀 수상이 도루라는 점이 뜻깊다고 밝혔다.정수빈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상식에서 도루상을 수상했다.2009년 데뷔한 이래로 정수빈은 빼어난 수비력과 빠른 발을 갖춰 드넓은 잠실의 외야에서 날아다녔고, 큰 무대에서 강한 스타성을 갖춰 ‘잠실 아이돌’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다.그러나 타격에서는 크게 눈에 띄는 선수가 아니었다.지난 2022시즌까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SSG 랜더스의 뒷문을 완벽하게 막아낸 서진용이 생애 첫 세이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서진용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상식에서 세이브상을 수상했다.지난해부터 마무리투수로 전향해 올 시즌을 시작한 서진용은 69경기에 출전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59 42세이브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팀의 순위싸움에 힘을 보탰다.40세이브 고지는 그간 역대 5명에게만 허락됐다. 1994년 정명원(태평양)을 시작으로, 진필중(두산), 오승환(삼성),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문턱 끝에서 걸리기를 3번. 그러나 결국 다시 일어나 끝내 타격왕을 차지한 NC 다이노스 손아섭에게 2023년은 특별한 한 해다.손아섭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상식에서 타율상과 안타상을 수상했다.올 시즌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 맹타를 휘두른 손아섭은 140경기에 나와 타율 0.339 OPS 0.836 5홈런 65타점으로 완벽히 부활했다. 아울러 타율 2위 구자욱(삼성 라이온즈·0.336)을 3리 차로 제치고 타격왕 자리에 올랐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좌완 불펜 투수 보강을 위해 지명권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롯데 구단은 27일 “LG 트윈스의 투수 진해수 선수를 영입하고,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라고 알렸다.2006년 ‘진민호’라는 이름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데뷔한 진해수는 201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좌완 불펜 투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2013시즌 중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로 트레이드된 진해수는 2015년 LG로 트레이드되며 재차 팀을 옮겼고, 잠실에서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누구보다 바쁜 겨울을 앞두고 있는 KIA 타이거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내부 FA 단속과 1루수 전력보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올 여름 트레이드로 데려온 포수 김태군을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FA 시장 전부터 발빠르게 움직인 KIA는 스토브리그 첫 행보로 고종욱을 붙잡았다. 지난 21일 고종욱과 기간 2년, 총액 5억원에 계약했다. 고종욱은 올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80안타 3홈런 39타점 타율 0.296을 기록하며 대타로 주로 나서며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내부단속에 이제 남은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8시즌을 염가 계약 아래에서 뛰었던 마에다 켄타가 고액 연봉과 함께 새 팀을 구했다.MLB 네트워크의 전문기자 존 헤이먼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본인의 SNS를 통해 “마에다가 디트로이트와 2년 계약을 맺는다”라고 알렸다.ESPN, 폭스스포츠 등 현지 매체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년 2400만 달러(한화 약 31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23시즌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보낸 마에다는 이로써 아메리칸 리그 중부 지구 라이벌 팀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유력한 행선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올인’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자이언츠는 다수의 스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FA 시장에서 상당한 돈을 쓸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보든은 이와 함께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를, 트레이드 협상 대상으로는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꼽았지만,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최근 연달아 불거진 잡음 끝에 SSG 랜더스가 단장 해임이라는 강수를 뒀다.SSG 구단은 지난 25일 “최근 감독·코치 인선과 2차 드래프트 과정에서 생긴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성용 단장의 보직을 R&D센터 센터장으로 변경한다”라고 알렸다.R&D센터장은 김 센터장이 단장직을 역임하기 전에 맡았던 직책으로, 사실상 단장직에서 ‘보직해임’ 당하고 기존 업무로 좌천된 셈이다.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게 패퇴한 SSG는 현재까지 진행된 오프시즌에서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다.그 시작은 지난달 31일,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창단 첫 최하위 10위로 2023시즌을 마감한 키움 히어로즈가 마무리 캠프를 마쳤다.키움은 "지난달 22일부터 강원도 원주시 태장체육단지 야구장에서 마무리 캠프를 차려 26일로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홍원기 감독을 비롯해 2024시즌 신인선수 등 35명이 참가했다. 마무리 캠프는 개인 기량 강화를 목표로 두고 기본기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야간 자율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스스로 미흡한 부분을 채웠고, 캠프 후반에는 연습 경기와 청백전을 열어 성과를 점검했다. 필라테스 프로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재일교포 3세 안권수가 결국 롯데 자이언츠를 떠난다.롯데는 26일 안권수를 2024시즌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안권수는 202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빠른 발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활약하다가 병역 문제로 두산을 떠났다. KBO리그에 남고 싶었던 안권수는 이번 시즌 전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시즌 초반 주전 외야수로 뛰며 롯데 팬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권수는 팔꿈치 통증으로 잠시 팀을 이탈했다가 후반기에 복귀해 다시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안권수가 남긴 2023시즌 성적은 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