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 대국민 스타리그] 조기석, 물량으로 박성균에 일침...1-1 승부원점

[반트 대국민 스타리그] 조기석, 물량으로 박성균에 일침...1-1 승부원점

  • 기자명 고용준 기자
  • 입력 2016.01.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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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과거의 이름값은 분명 박성균에 못 미치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경기 전 목소리를 높였던 조기석이 자신의 한 방을 보여줬다. 조기석은 박성균이 끈질기게 역전을 노렸지만 빠른 빌드로 잡았던 주도권을 지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기석은 4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반트 36.5 대국민 스타리그(이하 대국민 스타리그)' 박성균과 8강 2세트서 한 템포 빠른 움직임으로 거점을 장악하면서 승리,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2세트 역시 시작부터 빌드가 갈리면서 출발했다. 조기석은 원 팩토리 더블 커맨드로 자원 보다는 빌드에, 박성균은 배럭 더블 커맨드를 선택하면서 빌드 보다는 자원 활성화에 무게를 실었다.

양 선수의 균형을 무너뜨린건 바로 조기석이었다. 테크트리를 선택했던 조기석은 내침김에 스타포트에 드롭십까지 생산하면서 박성균의 외부 거점에 대한 지속적인 견제를 실시했다. 드롭십으로 본진을 타격하는가 하면 먼저 갖춘 탱크를 꾸준하게 생산하면서 박성균의 자원줄과 병력 길목에서 끊임없는 포격을 날렸다.

3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고, 12시 확장에 실패한 박성균은 결국 뒷심에서 조기석의 병력에 밀리면서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 반트 36.5 대국민스타리그 8강 2회차
▲ 조기석 1-1 박성균
1세트 조기석(테란, 7시) [서킷브레이커] 박성균(테란, 5시) 승
2세트 조기석(테란, 7시) 승 [투혼] 박성균(테란, 1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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