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북천하'를 외치다...출정식 성료

전북, '전북천하'를 외치다...출정식 성료

  • 기자명 허종호 기자
  • 입력 2015.02.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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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허종호 기자] 전북천하(全北天下).

전북 현대가 28일 전라북도청 대강당에서 2015 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13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한 출정식에서 전북 현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클래식, FA컵 우승을 목표로 밝히며, 이번 시즌을 전북천하로 만들겠다고 외쳤다.

출정식에는 김충호 전북 현대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최창규 35사단장, 현대자동차 임원 등이 참석해 전북 현대의 목표 달성을 위한 축사를 했다.

김충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창단 20주년을 맞아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달성해 통산 3회 정규리그 우승, 6회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며 "앞으로도 구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을 지원해 세계적인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다른 구단에서 볼 수 없는 화끈한 축구를 선보여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전북 현대는 전라북도의 자랑스러운 이름이다. 또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 됐다"고 말했고,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해 전라북도민과 전주시민들은 전북 현대 덕분에 많이 행복했다. 올해도 많이 행복했으면 한다. 전주시가 13번째 선수가 돼 전북 현대의 우승을 위해 돕겠다"고 전했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창단 20주년이었다. 많은 것을 느꼈다. 팬들의 성원과 선수들의 희생으로 3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며 "최근에 자다가 일어나서 2011년을 떠올리고 있다. 2011년 준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 현대는 이외에도 신입 선수 소개와 2015년에 입게 될 유니폼 발표회, 우승 기원 퍼포먼스, 팬들을 위한 사인회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전북 현대와 현대자동차의 사회 공헌 및 축구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FC 아트 드림 발대식을 가졌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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