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양키스, 최지만 콜업 검토해야"

미국 언론 "양키스, 최지만 콜업 검토해야"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7.06.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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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괴물신인 에런 저지를 비롯한 젊은 선수의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압도적인 화력으로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에도 고민이 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에인절스 소속으로 데뷔한 최지만.
[AP=연합뉴스] 지난해 에인절스 소속으로 데뷔한 최지만.

주전 1루수 크리스 카터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미국 언론이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의 빅리그 콜업을 주장했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 매체 OPSN은 21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만한 전력이지만, 계속해서 로스터를 강화할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1루수는 양키스가 보유한 선수로 채워도 충분하다. 최지만, 타일로 오스틴, 마이크 포드 등이 그 후보"라고 적었다.

지난 시즌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조건으로 팀을 옮겨 트리플A 구단인 스크랜턴 윌크스바 레일라이더스 소속으로 42경기에 나서 타율 0.288, 2홈런, 23타점을 올렸다.

현재 양키스는 38승 28패(20일 기준)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1루수 크리스 카터의 성적은 0.205의 낮은 타율에 홈런 8개, 2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타자의 생산력을 잘 보여주는 OPS(출루율+장타율)는 0.683으로 팀 내 1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가장 낮다.

이에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카터가 최선의 선택"이라며 당장 로스터 변경을 검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카터의 부진이 계속되고 언론보도가 계속되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또한,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에두에르도 누네스의 트레이드영입도 주장해,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 황재균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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