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를린(독일), 고용준 기자] "경기 내적인 면이나 외적인 면이나 지난 4년간을 돌아볼 때 최고의 상태다".
SK텔레콤 '꼬마' 김정균 코치는 팀의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균 코치는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내일 선발로 이상혁을 내세우는데 지금이 가장 잘하고 있다. 지금이 최고의 상태"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롤드컵 결승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김정균 코치는 "당장 내일 하루 전이라 긴장을 푸는게 이상한 것 같다. 지금까지 해왔던 페턴 그대로 갈 생각이다. 전략적인 부분은 회의를 통해서 보완하면서 평소대로 하겠다 . 따로 긴장을 풀어준다는 불필요한 행동"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결승전 예상 스코어에 대해 그는 "3-2 승리도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두 번 지고서 경기를 시작할 수 도 있다. 그래도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지훈 대신 이상혁을 선발 출전시키는 이유에 대해 김 코치는 "내일 선발 같은 경우 페이커 이상혁"이라며 '지금 4년째 같이하고 있다. 지금이 가장 잘하는 것 같다. 내적이나 외적으로 지금 가장 완벽하다. 지금까지 게임적인 부분만 아니라 마인드면에서도 가장 최고의 상태"라고 평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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