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축구행정가를 양성하기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4기 8주차 강의가 지난 10월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3년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와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K리그 발전을 주도할 프로축구 전문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 있다.
8주차에서는 ▲K리그 홍보기획과 실무 (김가은 과장, 연맹) ▲홈경기 마케팅 (이동남 실장,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 운영 실무 (박주원 대리, 연맹) 등의 강의를 수강하며 축구 산업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맹 김가은 과장은 올스타전 사례를 바탕으로 K리그 홍보 업무를 강의했다. 2015 K리그 올스타전의 기획 및 효과, 그리고 연맹의 커뮤니케이션팀의 업무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제주유나이티드 이동남 실장은 구단의 홈경기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최근 제주의 홈경기 마케팅에 대해 소개하고 홈경기 마케팅의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연맹 박주원 대리는 각 홈경기 운영에 대해 이야기하며, “홈경기도 하나의 쇼로써, 화려한 무대와 주인공 뒤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통해 연맹은 1기부터 3기까지 총 1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1~4기를 통틀어 총 37명이 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각 구단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산하 축구연맹, 스포츠 미디어, 기타 축구 및 스포츠 관련 직종으로 진출해 활약 중이다.
4기 수강생은 8월 22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명절 연휴 제외) 15주, 총 100시간에 걸쳐 스포츠 산업과 마케팅, 구단의 마케팅 활동, 클럽 매니지먼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TV 중계방송, 지역밀착 및 공헌 활동, 해외리그 사례 공유,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고, 월 1회 K리그 현장 교육을 통해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다음 기수인 5기는 2016년도 3월 수강생을 모집해 개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강의 내용은 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연맹은 축구산업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K리그의 성장 동력으로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