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라인업] '선발야구' 앞세운 한화, 문동주 앞세워서 스윕승 노린다… SSG vs 한화 선발라인업 공개

[데일리라인업] '선발야구' 앞세운 한화, 문동주 앞세워서 스윕승 노린다… SSG vs 한화 선발라인업 공개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3.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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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하는 SSG 오원석(왼쪽)과 한화 문동주. (사진=각 구단)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하는 SSG 오원석(왼쪽)과 한화 문동주. (사진=각 구단)

[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적진에서 '선발야구'를 앞세우며 일찍이 2연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의 활약을 앞세워 스윕승까지 노린다.

SSG와 한화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화는 '신인왕' 문동주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한다.

정규시즌 개막 전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된 문동주는 당초 스페셜게임에 나선 뒤 정규시즌 세 번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규시즌 전까지 투구수를 더 끌어 올리는 게 맞다고 판단한 한화 코칭스태프는 문동주의 등판일을 미루고, 문동주가 퓨처스리그 한 경기를 소화하도록 했다. 문동주는 지난 22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문동주는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 23경기 118⅔이닝을 소화해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도 경험을 쌓아 시즌 첫 등판과 함께 팀의 4연승을 책임질 전망이다.

이날 한화는 문동주를 뒷받침해 주기 위해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채은성(지명타자)-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문현빈(2루수)-임종찬(중견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최상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SSG는 좌완 투수 오원석을 선발로 예고했다. 오원석은 지난해 선발로 28경기(144.2이닝)에서 8승10패, 평균자책점(ERA) 5.23의 성적을 남겼다. 5월까지 9경기에선 4승을 거두며 ERA 3.73으로 순항했다. 하지만 이후 체력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ERA가 치솟았다. 두 자릿수 승리도 끝내 달성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오원석은 지난해 부진 탓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지만, APBC와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서는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18일 LA 다저스와의 평가전에서는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고, 23일 롯데와의 개막전에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에도 이바지했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오원석이 이날도 흐름을 이어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첫 승과 더불어 팀의 연패 탈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SSG는 이날 문동주를 상대로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고명준(지명타자)-김성현(2루수)-전의산(1루수)-이지영(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에레디아가 빠진 좌익수 수비는 하재훈이 맡고, 박성한이 2번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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