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SSG 랜더스 박종훈이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등판 첫 경기부터 조기 강판당했다.
박종훈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 초 선두타자 최인호를 뜬공으로 돌려세운 박종훈은 후속타자 페라자에게 볼넷과 도루, 수비실책을 허용하며 1사 3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채은성의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볼넷과 실점을 내준 박종훈은 노시환을 삼진, 안치홍을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초 하주석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도루를 저지하며 1아웃을 잡아낸 박종훈은 문현빈에게 볼넷, 임종찬에게 진루타를 내주며 2사 2루 상황에 직면했다.
최재훈과 최인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박종훈은 2사 만루 위기에서 페라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지만, 계속된 제구 불안에 불펜투수 송영진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박종훈은 2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6사사구 1실점으로 흔들렸다.
한편, 3회 초 SSG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제구 난조를 겪으며 한화에 0-1로 리드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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